'일상/사람'에 해당되는 글 52건

  1. 2012.01.25 Patrick Chan 2012 캐나다 내셔널 우승
  2. 2011.11.14 5년 꽉꽉 채워서 받은 신인상, 축하합니다
  3. 2011.10.13 온도차의 이유
  4. 2011.07.07 110707
패트릭 챈이 통산 5번째로  캐나다 내셔널 남싱 우승을 했다. 일단 축하축하.
뭐 이번에도 우승할 거라고 예상은 했다만, 이렇게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할 줄은 또 몰랐지. 아무리 내셔널이라지만 쇼트 101.33, 프리 200.81, 총점 302.14 점!! 오~캐나다~ 그런데, 경기 영상과 프로토콜 보고 있으면, 또 그렇게 납득이 안가는 수준의 퍼주기는 아니라는 게 함정.ㅋㅋㅋ

쇼트에서 4T-3T, 3A, 3Lz를 깔끔하게 성공 시켰고, 프리에서도 4T-2T, 4T, 3A, 3Lz-1Lo-3S, 3Lo, 3F-3T, 3Lz, 2A 까지 정말 굉장한 게, 초반에 쿼드를 컴비 포함 2개나 뛰어놓고, 후반부에 3-3을 두 개나 뛰었다. 괴물같은 자식. 알고보니, 원래 4T-3T를 뛰어야 했는데, 4T에서 착지가 살짝 불안정해서 2T로 연결하고, 후반부에 3F-2T였는데, 여기다 3T를 갖다붙였다고. 자약룰 잘 계산해서 실수를 제대로 만회한데다, 후반 가산점까지 챙겼으니 남는 장사. 3A이 항상 말썽이었는데, 쿼드가 제대로 장착되면서 회전력 제어가 이제는 되는 모양이다. 이젠 3A 뛰러 갈때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 것도 없어졌고. 하여간 그렇다고 챈이 누구처럼 점핑 머신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잖아? 남싱에서 보기 드문 토털 패키지에 스케이팅 스킬의 유려함이야 말해 뭐해. 난 얘처럼 빙판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선수는 연아 외에 딱히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도 없을 정도인데.


SP - Take five | Score - 101.33

쇼트 프로그램은 계속 2시즌씩 쓰기로 한 건지. 지난번 망명자의 탱고가 그랬고, 이번 Take five도 2시즌 째라 신선한 감은 떨어지지만,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최고. 이 프로그램으로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점프에 가산점 2점씩 주지 않고 못배길 정도로 높이와 비거리 회전력이 좋은 깔끔한 점프. (아니, 내셔널이니까;) 그리고 스핀축이 견고하고 회전하면서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도 높이 사고 싶은데다가 저놈의 빡빡한 트랜지션을 모두 소화한다는 게 일단 사기캐. 거기다 스텝에서 엣지 쓰는 거 보면, 진심 버터바른 스케이팅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FP - 아랑훼즈 협주곡 | Score - 200.81

이번 시즌 프리 프로그램은 아랑훼즈 협주곡. 피겨에서 단골 사골곡이다. 사골곡이라는 건 그만큼 먹히기 쉬운 곡이라는 거. 근데, 로리 니콜의 음악 편집 실력은 당췌 늘지를 않아서, 저 뻐렁치는 곡을 어떻게 이렇게 계속 터질락 말락 상태로 끌고 가는지 이해 불가능.
선수가 저리 잘해주는데, 뭔가 팡 치고 나와야 하는 순간 김 빠진 콜라마냥 푸시시 거품 꺼뜨리는 음악 편집.
젠장, 챈아, 안무가 좀 어떻게 바꿔볼 생각 없니? 로리가 니 안무가이자 코치까지 하는 거라면, 로리에게 제발 안무 좀 성의있게 짜달라고 하던가. 이건  뭐 선수가 사기캐니까 안무는 대충 발로 짜도 선수빨 믿고 가는 게으른 안무가냐며 ㅠㅠ 그 와중에도 챈이 노미스로 프로그램을 완성시킨다는 건 이 만큼이나 충격적이구나 싶은 저 훌륭한 퍼포먼스.
저걸 어떻게 이겨. 진짜 쿼드를 2개나 뛰고, 후반에 3-3을 두 개나 클린하게 뛸 수 있는 선수가 몇이나 될꺼나. 그뿐이야, 저 미친 스텝에 저 현란한 트랜지션은 또 어떻고. 진짜 점프 앞 뒤로 빡빡하게 들어간 트랜지션 하며, 후반부에 3Lo은 활주도 없이 그냥 제자리에서 뛰는 것 같은데도 저렇게 쉽게 뛰어주고.
보고있자면, 진짜 프로그램이 선수빨을 받는 이건, 마치 EMK 병맛 연출도 배우빨로 극복하는 뭐 그런 걸 보는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짠하다. 진심으로 저 발편집 음악, 맥락없는 안무 배치, 보기 흉한(;) 코스튬까지 모두 챈의 스케이팅 스킬로 다 커버하는 것 같다. 얘는 정말 스케이팅 스킬이 너무 좋아서, 그냥 음악 틀어놓고 활주만 해줘도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 정도인데, 정말 윌슨 안무로 제대로 된 마스터 피스 하나 어떻게 안될까 너무 아쉽다. 

+ 역시 피겨 강국 캐나다답게 카메라 워크가 쩔어주신다. 어디서 어떻게 앵글을 옮겨야 하는지, 상체를 잡을지 전신을 잡을지 제대로 파악하고 잡는 저 센스!! 우리나라 방송국도 좀 보고 배워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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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한국 뮤지컬 대상 남우신인상 수상 축하합니다.

뮤지컬 계에서는 한 대여섯 작품 할 때까지는 여전히 신인배우 취급이라는 걸 잘 모르는 사람들은 박은태가 신인상? 이라는 반응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뮤지컬 배우의 성장 프로세스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윙 - 앙상블 - 조연 - 커버 - 주연 순으로 성장해 나간다. 저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주연 자리까지 올라오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고, 데뷔하자마자 신인상을 거머쥐는 경우가 오히려 드문 편이다. 그래서 한뮤대 규정상 신인상은 데뷔 후 5년까지로 시기를 정했는데, 은태는 딱 그 5년을 꽉 채워서 신인상을 받은 거다. 올해 못받으면 신인상은 영 못받는 거였는데, 늦게라도 이렇게 받게되어서 참 다행이랄지, 하여간 뿌듯하겠다 싶다.
작년에 모차르트!로 받을 만 했는데, 올해 피맛골 연가의 김생 역으로 받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김생은 창작 뮤지컬의 초연 캐릭터였으니, 온전히 은태가 만들어낸 캐릭터로 받은 상이니까. (그러고보니, 피맛골 연가는 최다 노미네이트 된 것 치고는, 남우 신인상과 여우 주연상 - 조정은, 선녀님의 주연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 이렇게 2가지 상을 수상했는데, 역시 배우빨이었던 게지;)

각종 인터뷰에서 보면 참 거침이 없다고 할까, 굳이 감추고 그런 게 없기는 한데, 시상식 소감이 진짜 너무 너무 박은태다워서 좀 웃었다. 부천에서 채소가게 하시는 부모님의 세째 아들이 상을 받았다며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고, "사랑하는 여자 친구"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하는 거 보면서, 참 한결같다 정말 솔직하고 가리는 게 없구나 싶었다.

노력하는 것, 성실도 재능이다. 시간의 힘을 믿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이 성장형 배우가 이뤄낸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오래도록 무대 위에서 빛이 나는 배우로 서 주길 바란다.


뮤지컬 '햄릿' 주연 박은태 "연기,이제야 눈뜨고 있어요"
- 파이낸셜뉴스, 2011-10-12 16:56

“관객들이 ‘아, 티켓 값이 아깝다.’ 이런 생각 안 들게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그런데 그게 어려워요.”

배우 박은태(30)는 머뭇거리지 않는다. 곱상한 이미지의 무대 위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꿈꾸는 낭만주의자라기보다 계산 잘하는 현실주의자다. 물론 개런티 협상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2006년 스물다섯 늦깎이 데뷔. 그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은 뭐였겠나.

“닥치는 대로 했어요. 역할에 필요하다 싶은 건 밤을 새워서라도 연구하고 익히고 했습니다. 제 색깔요? 그런 게 어딨어요. 1년차 연기자가 ‘제 생각에는요…’ 이런 식의 질문은 무의미하다 싶었어요. 제작진의 의도, 연출가의 생각, 솔직히 전 그게 더 중요했습니다. 연습 때마다 물었죠. ‘이럴 때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상황엔 어떻게 움직이나요.’ 결국 그래서 더 많이 배웠습니다.”

아이돌 출신의 꽃미남들이 속속 상륙 중인 뮤지컬계에 묵묵히 주인공 자리를 꿰차고 있는 배우 박은태의 생존 비법은 이런 것이었다.

“부모님이 시장에서 대파 팔아 200원 남겨 번 돈으로 자식 셋 대학 보내셨습니다. 노래, 하고 싶어도 그걸로 먹고 살 생각은 못했어요.”

한양대 경영학과 2학년. 강변가요제에 나가 동상을 받았을 때도 ‘이쪽은 별나라 사람들의 동네’로만 생각했다. 그래도 노래가 좋은 걸 어찌하겠나. 샐러리맨이냐, 가수냐. 졸업 직전까지 끌어안고 있었던 이 햄릿형 질문에 그는 운명처럼 ‘가수’를 골랐다.

예상대로 시작은 험난했다. “끼가 없더라고요. 멍석을 깔아주면 튀질 못하는 거예요.” 그때까지 생애 단 한편의 뮤지컬도 본 적이 없었다는 그가 뮤지컬 무대로 빠지게 된 건 이런 이유도 크다. “뮤지컬에도 끼가 필요합니다.그래도 잘 짜여진 극 속에 연습과 노력으로 끼를 보충할 수 있는 게 다르더라고요.”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했지만 초반엔 눈에 확 들어오지 않았다. 행운은 벼락처럼 찾아왔다. 지난해 2월 조성모의 대타로 투입된 ‘모차르트!’에서 매끈한 창법으로 객석을 놀라게 했다. ‘은차르트’로 불리며 단번에 주인공 대열에 올라섰고 창작뮤지컬 ‘피맛골 연가’, 이자나 연출의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까지 잇달아 주역을 꿰찼다. 올 들어선 ‘모차르트!’ ‘피맛골 연가’ 재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섰다.

박은태가 이번에 새롭게 도전하는 작품은 뮤지컬 ‘햄릿(20일~12월 17일 유니버설아트센터)’이다. 1999년 초연돼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체코의 흥행 뮤지컬. 국내에선 2007년 초연 후 2008, 2009년에 이어 올해가 시즌 네번째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연출했던 로버트 요한슨이 이번 작품 연출로 합류했다. 록, 재즈, 라틴음악 등 다양한 선율을 섞어 록 오페라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다. 김수용, 서범석, 윤영석, 김성기, 김장섭, 강태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두루 포진해있다.

7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연습실. 회전무대를 중앙에 두고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사랑해요, 사랑해.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약속해줘요, 떠나지 않을 거라고.” 햄릿 박은태와 오필리어 윤공주의 달콤한 연기가 무르익고 있었다. 무대가 한 바퀴 돌자 침실이다. 유령의 음성에 놀라 깨어난 햄릿이 침실 밖으로 뛰쳐나가자 무대는 다시 돈다. 성벽으로 이어진 계단을 타고 오르며 햄릿은 절규한다.

박은태는 햄릿 역을 위해 4㎏이나 체중을 뺐다. “고뇌하는 햄릿이 통통한 얼굴일 순 없잖아요. 대본을 잡은 후로는 매사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배역을 받으면 그 역에서 쉽게 빠져나오질 못해요. 작품이 끝나고 나서도 시간이 걸려요. 그래서 한꺼번에 여러 작품을 못합니다. 아직 초보 배우라 그럴거예요.”

뮤지컬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각색한 ‘거트루트의 사랑’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어머니 거트루트와 삼촌 클라우디우스의 사랑에 햄릿은 갈팡질팡한다. “아직 이 역의 답을 못 찾았습니다. 하나도 쉬운 장면이 없어요. 마지막 죽는 것도 속시원하질 않아요. 모차르트는 할 만큼 다하고 슬픔에 복받쳐 죽음을 맞습니다. 그건 오히려 쉬웠어요. 햄릿은 죽을 때 그제서야 편안해집니다. ‘사는 게 뭐지.’ 이런 생각 하면서요. 이 편안한 죽음의 표현이 지금 제게 숙제입니다.”

‘레슨 종결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그는 과외수업을 많이 받는 배우로 유명하다. 데뷔 후 노래 레슨은 쉰 적이 없다. “안 배우면 잠을 못잔다”는데 어쩔텐가. 최근엔 춤과 연기 수업에도 악착같다. 그는 이제야 연기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며 ‘연기 잘하는 배우’가 최종 목적지라고 말한다. “지금은 시키는 대로 하는 중이에요. 워낙 연기 밑천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슬슬 이 세계가 보여요. 그러니 무조건 달려볼 생각입니다.하하.”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저 프로필 사진[각주:1]이 박은태라는 사람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진이 아닐까 싶다. 웃는 모습이 보기 좋은 선한 인상, 살짝 어색한 포즈, '나성실'이라고 전신에서 풍겨나오는 저 범생 포스. 그래서 재미없는;

그런데도 끌렸던 건, 이 청년이 완성형이 아닌 성장하는 중이라서였던 것 같다. 그것도 초고속으로.
앙상블 데뷔 후 대극장의 주조연에서 바로 대극장 주연으로. 그것도 한국 초연 라이센스 뮤지컬의 주조연, 창작 초연 뮤지컬의 주연이었으니.

재능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계에서 성실함을 무기로 자기 자리를 확보하는 배우. 그런 모습은 참 좋아보이기는 하는데, 나는 이 바른생활 사나이가 그 틀을 깨고 파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무대에 서는 표현자로서 자기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 보일 수 있을지.

박은태라는 배우는 내게 있어, 믿음을 주는 배우, 일정 이상의 퀄리티를 항상 보장하는 안정적인 배우다. 오늘 최고의 공연을 보여줬다고 해서 내일도 그러하리라고 장담할 수 없는 무대 공연에서, 매 무대 편차없는 연기력을 보여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다만, 좀 더 욕심을 내본다면 틀을 깨는 모습도 보고싶은 거다. 말로 표현하기 참 어려운데, 감정 과잉의 폭발력이 아니라, 완벽하게 계산된 그 어떤 것을 더도 말고 2%만 더 뛰어넘는 진폭. 만약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마 그 때, 내가 느끼는 이 온도차가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 사랑은 비를 타고(2009) 시절 동현 역 프로필 사진이라 최근 사진은 아니지만. [본문으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합니다.

연아 선수, 정말 고생 많았어요. 아이고, 우는 모습도 얼마나 아름다우신지.
그동안 온 나라의,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그 어깨가 얼마나 무거웠을지 짐작도 가지 않지만, 정말 정말 진심으로 고맙고, 한편으로 미안합니다.
그동안 몸도 마음도 피곤했을텐데, 싹 다 날리고 행복하고 좋은 기분으로 어서 금의환향하시길.

기쁜 소식과 함께했으니, 올해 올댓 스케이트 서머는 진짜 축제 분위기 제대로 즐기겠네. 올레~
더불어 올댓 스케이트 서머 캐스팅 발표된 거 보고 기절하는 줄.
세상에 커트 브라우닝에 이리나 슬루츠카야 까지 오다니. 이러다 피겨 레전드란 레전드는 다 올라올 기세!
지난 올댓 스프링 때는 예카테리나 고르디바를 초청해서 깜짝 놀라게 하더니, 어번 서머에는 저 두분이 와주시니 아 진짜 바라면 바라는 대로 다 이뤄주는 램프의 지니인가효~
여기에 해마다 출석부에 도장찍는 스테판 랑비엘, 패트릭 챈, 쉔 수에 & 자오 홍보,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쉐린 본 여사님,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작년 스크림으로 완전 달궈주신 펠티에조도 온다고 하니 이건 뭐 팀 캐나다 총 출동. 그리고 사라 마이어 온다니까 랑비랑 둘이 팀 스위스 하면 되겠군. 참, 미녀 키이라 코르피양도 이번에 2번째 출연. 또 이번에 첫 출연하는 플로랑 아모디오. 쇼맨쉽이 출중한 걸로 아는데, 기대하고 있겠숴. 아, 그리고 또 한 팀은 키스 앤 크라이 우승팀이 들어오겠구나. 어휴 티켓팅 전쟁이 뭐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점점 더 치열해지기만 하니 ㅠ.ㅠ
한 번도 출연하지 않은 선수는 있어도 한 번 만 출연한 선수는 없다는 연아쇼, 점점 더 전설이 되어가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