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吹き替え'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7.05.16 짧게라도 쓰자 4
  2. 2007.04.04 그 사람의 강아지 - 타로코 4
  3. 2006.01.13 La Mala Educacion 8
  4. 2005.06.22 그 사람의 캐릭터 - 외화 부분
아무래도 저는 포스트를 길게 쓰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OTL
그러다보니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념들이 포스트로 남지 못하고 날아가 버리는 일이 참 많네요. 뭐, 딱히 포스팅 거리로 어떤 가치가 있는 내용이라는 게 아니라, 이런 생각도 했었지...라는 기록의 의미로서 말이에요.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까, 저는 스킨에 포스트 길이를 맞추고 있었던 겁니다. OTL
옆에 줄줄이 늘어진 사이드 바에 비해서 포스트 밑에 공간이 휑하면 그게 보기 싫으니까 길게길게~ 쓰게 된거에요. 그럼 한 페이지에 나타나는 포스트 수를 2개 이상으로 늘리면 되는데, 그러면 또 스크롤이 늘어지니까, 그건 또 싫고. 그렇다고 스킨에 얽매여 글쓰기를 제한받는다고 생각하면, 이건 또 나름대로 신선한; 굴욕이고요. 그래서 아예 1단 형으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_-a





미키 상의 새로운 한국 영화 더빙 작품은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였습니다. 이~히!
안그래도 미키 상이 정재영 씨 전문 성우가 되면 이 영화의 더빙도 하지 않으실까 혼자 상상하고 그랬는데, 예상이 맞아떨어졌어요. >.< 이나영 씨는 사카모토 마아야 상, 도둑 역에 이토 켄타로 상이라네요. 도둑 역에 이토켄 상, 진짜 기대됩니다. ^^;;
임하룡 씨나 장진 감독 역을 누가 맡았을까도 굉장히 궁금하네요.
아, 일본 제목은 "小さな恋のステップ" 작은 사랑의 스텝이라는군요. (바꿀거라면 차라리 귀엽고깜찍하지만 스토커 정도가 어떨까 싶지만;;)
[사진출처 > 아마존재팬]




아는 분은 아시는 칸노 요코 상의 콘서트!!
처음엔 칸노 상이니까 가야지 했다가, 그런데 라그나로크 OST만으로 콘서트라면 좀…게다가 평일이고 라며 망설였다가, 게스트 명단을 보고 이건 반드시 가야하는 거돠!! 라고 결심했습니다. 사카모토 마아야 상이 에스카플로네의 '반지'를, Origa 씨가 그 요염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공각기동대 주제가를, 야마네 마이 씨가 카우보이 비밥의 'Blue'를 불러주신다는데, 이런 기회가 또 오겠느냐구요.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에서 6월 20일(수) 7시 30분. 선예매는 5월 18일, 일반 예매는 5월 29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거 티켓 전쟁이 예상되서 벌써부터 후덜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새로운 드라마 CD는 고사하고 드라마 CD라는 걸 들어본 지 어언… 아무튼 마지막으로 들은 게 뭐였는지, 언제였는지도 기억 안 날만큼 오래전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자랑이냐;;)
원인이야 여러 가지 있겠지만, 일단은 제가 흥미를 잃었고, 아자씨가 출연한 작품 중에서 괜찮은 작품도 잘 안 보이고, 이런저런 원인이 겹쳐서 요즘은 아예 mp3p에 JPT 음성을 넣어놓고 다닌다는;;;

그렇게 음성 청취에서 멀어져 있던 제가 우연히 듣게 된 라디오, 치히로 상이 퍼스널리티를 맡으셨던 CBC 코르세아 편, 미키 상이 게스트로 나와주셨던 바로 그 라디오 말입니다. 그걸 어쩌다 듣게 됐는데, 아~ 치히로 상 진짜 말씀이 빠르시더군요. 가뜩이나 고음에 약한데 빠르시기까지. OTL
그런데! 이 라디오에서 중요한 걸 들어버렸다는 거에요. 뒤늦게 코르세아에 대한 이야기에 불타오를 리 만무하고 제목에서 짐작하셨겠지만, 바로 미키 상의 애견, 타로코와 어떻게 만났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는 겁니다.
일기라든가, 인터뷰에서도 미키 상의 타로코에 대한 애정은 종종 드러났지만, 정작 어떻게 만나게 된 건지는 알 수 없었는데요, 저는 정말 듣고 나서 진짜 미키 상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래 봬도(?) 여자 아이랍니다.

미키 상은 그전에도 강아지를 계속 키워왔는데, 그 인연이 그리 길게 가지는 못했던 모양입니다. (제가 미키 상과 비슷한 처지라서 일단 눈물부터 닦고 ㅡㅜ) 개를 키우던 사람은 곁에 개가 없으면 허전함을 느끼거든요. 미키 상도 그런 시기에 다시 강아지를 키워볼까 하고 펫숍에 가셨더랍니다. 첫 눈에 '아, 이 아이다.'라든가 '눈이 마주쳤어.'라든가 하는 만남도 있지만, 미키 상과 타로코의 만남은 '냄새'로 시작됐다네요. ^^;; 제대로 펫숍에서 관리를 해주니까 아주 심한 냄새는 아니지만 강아지 특유의 냄새가 났는가 봐요. 게다가 그때 상태가 이미 좀 자란 상태였던 타로코. 보통 펫숍에는 아주 어린 강아지들이 인기니까요. 좀 자란 타로코를 보면서 이 아이는 내가 데려가지 않으면 누가 키워줄까, 사람들은 어린 강아지만 좋아하거나 하는데… 라는 생각에 데려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짜, 너무너무 미키 상답지 않습니까? T^T


지금은 본가에서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타로코 짱

인터뷰 같은 데서 '귀여워요~'라고 하시거나 '이젠 자기가 사람인 줄 알아요.' 라거나 '버릇을 고치려고 해도 본가의 부모님이 어리광을 받아주니까' 라든가 하시는 말씀을 듣다 보면, 이젠 하다 하다 개새끼까지 염장이네…한탄하던 나날들. 반성하겠습니다.

타로코 짱,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 아자씨 가족 곁에 있어주세요. ㅠ.ㅠ (뭐래니;;)


아자씨가 더빙하신 외화 두 편을 찾았습니다.

幸せになる彼氏の選び方 ~負け犬な私の恋愛日記~
원제 : I'm with Lucy
맡은 배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아직 국내에 개봉하지 않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원제로 찾아봐도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가 없네요. 아자씨의 더빙 배우 목록에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추가되는 걸까요? (나쁜 교육 좋았어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라든가, 수면의 과학 같은 거도 아자씨가 해주심 좋을 텐데. (파산신은 어쩌고?)

ビハインド・ザ・サン
원제 : Behind the Sun
맡은 배우 : 로드리고 산토로

이 영화도 아직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래도 영화 내용이 대충 소개된 것을 봤는데, 내용이 참 난해하더군요;; 복수를 하거나 복수를 당하거나 하는 집안에 태어난 죄로 형제들이 죽어나가고‥로드리고 산토로라는 배우를 찾아봤더니 판초코 300세트라는 영화 300의 크세르크세스 황제를 맡은 배우더군요. 이 영화 일본에서도 개봉했나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아자씨 목소리로 페르시아 황제는 어떨지, 페르시아 왕자 - PS2 - 는 굉장히 잘 어울리셨다는데.)
순서가 뒤바뀐 듯한 느낌이 들지만, 일단은 영화 소개를;
실은 업로드 끝난 시점에서 '아, 이거 자막 넣었어야 했는데.' 하고 깨달았습니다. 송년회 때는 그래서 자막 설정도 해달라고 해서 틀어놓고는;;
그러나 다시 자막 넣고 rip 뜨기엔 시간이 모자랐어요. ㅡㅜ 기한이 있는 숙제라;; (대략 dvd 영화 한 편 rip 뜨는데 약 5시간, 업로드 하는 데는 망할 개가패스 + 모박의 횡포로 3시간 걸렸음.)
아무튼 스페인 영화라 중간에 텍스트 처리된 부분이라던가 개사 된 노래 가사가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실 거라 여겨져 뒤늦게 보충설명(?) 올립니다.

나쁜 교육 (バッド・エデュケーション, La Mala Educacion 2004)

감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Pedro Almodovar)
출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Gael Garcia Bernal), 펠레 마르티네스(Fele Martinez), 다니엘 지멘네스 카초(Daniel Gimenez Cacho), 루이스 호마르(Lluis Homar), 하비에 카마라(Javier Camara), 나초 페레스(Nacho Pérez - 어린 이냐시오)

[사진 출처 > 아마존 재팬, 내용 출처 > 네이버 영화]

일본판 더빙 성우 중에 제가 아는 이름은 미키 상과 마츠모토 야스노리 상뿐입니다. (엔리케 역의 성우분은 잘 모르는 분이라;) 미키 상의 연기도 놀랍지만, 사실은 마츠모토 야스노리 상도 만만치 않아서 ^^;

우리에게 익숙한(?) 스페인 노래 Quizás Quizás Quizás, Maniquí parisien 를 비롯해서 청아한 보이 소프라노로 불리는 Moon river와 정원사(원곡 : 돌아오라 소렌토로) 등 OST도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네이버에서 건진 Moon river와 마놀로 신부에 의해 개사 된 정원사 가사입니다.

달빛 강물, 내 맘에 흐르네. 난 결코 휩쓸리지 않으리
거친 물결에 흙탕물을 싣고 달빛 강물은 끝없이 내 맘속에 흐르네
강이여, 달이여, 나의 주님은 어디에 계신지 말해다오
난 정말 알고 싶네. 어둠 속에 숨겨져 있는 그 진실이
- Moon river-

정원사여 정원사여 매일 밤낮 꽃밭에서
그대 사랑의 불꽃이 꽃잎 붉게 물들이네
꽃잎마다 서려 있는 그대 사랑의 미소
희망 가득한 천국을 향한 그대의 간절한 눈길로
꽃들은 어느새 활짝 피어나고
은혜로운 그대에게 향기를 선사하네
정원사여 정성껏 꽃을 가꾸어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라
- 정원사(Jardinero, Torna a sorrento)-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스페인어로 두둥! 떠오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은 제가 기억하는 내용이고 정확한 것은 추후에 자막을 확인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단, 영화를 보시고 궁금하신 분만 열어주세요!

ps. 그러고 보니,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또 다른 영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10가지 (My Life Without Me, 死ぬまでにしたい10のこと)" 에서도 미키 상이 스콧 스피드먼의 더빙을 맡았다. 자상한 젊은 아빠를 연기하셨다는데, 끄응, 이 영화도 사야하나; 여주인공은 네야 미치코 상. (헉! 마오 중사와 웨버 커플?!! 매우 바람직한 조합이긴 한데 ㅜㅜ)
그렇다, 검색이라는 것은 양날의 검이다. ㅠ.ㅠ
늘 그렇듯, 이번엔 미키신의 디스코그라피 중에서 외화부분을 가지고 검색놀이(;)를 한 것이 화근이었다.
내가 이미 구입한 것들(반칙왕, 성석전설, 킬러들의 수다)을 빼고, 세월이 오래되어 VHS밖에 없거나 LD밖에 없거나 한 것들은 빼고도 이만큼.
물론, 성우 캐스팅까지 친절하게 표기해주지 않는 영화들도 다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빠뜨렸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언젠가 읽은 기억이 있는데, 미키신은 공포물은 쥐약이라고 그랬었더랬다. 그런데, 어째서 더빙 외화에 공포물이 적잖이 포진하고 있는것인가. 28일후, 스크림, 데스티네이션. 정확히는 이중에 horror라고 불리울만한 장르는 스크림 정도겠고, 다른 2개는 스릴러라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공포물은 곤욕스럽다면서도 일이 들어오면 하는건가? (왠지 무서운 걸 꾹 참고 바들바들 떨면서 더빙에 임하는 미키신이 떠오르른건..행여 녹음실에 혼자 남을까봐 동료를 붙잡아둔다거나..캬캬캬^^;;)

어쨌든, 검색하다 알았는데, 요즘 무슨 시즌인지 8월까지 기간 한정 DVD 세일을 하는 모양이다. 데스티네이션, 28일후 같은 경우는 호모시디 절반!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이 무슨 경사(orz)란 말인가.

그리고 이번에 확 필 꽂힌 작품은 피아니스트의 전설옥토버 스카이(그냥, 10월의 하늘이라 하지, 이게 웬 우스운 제목인지).
둘 다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영화 소개글 보고 마음이 기울었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시네마천국의 명콤비, 쥬세페 감독과 엔리오 모리코네가 같이 작없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마음이 쏠린데다 천재 피아니스트 역에 미키신이 얼마나 잘 어울릴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벌써 울렁거려서. 바로 이런↓ 역이다.


그리고 <10월의 하늘>은 "꿈은 이루어진다" 류의 희망을 담은 이야기라는 점에서 끌린다. 요즘 너무 염세적이 되어서, 얼마나 그 기분을 희석시켜줄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은 토요일밤의 열기도 그리스도 무지 땡긴다. ㅠ.ㅠ 원래 뮤지컬 영화 좋아했고, 70년대 디스코 음악도 좋아하고..하지만, 느끼~한 존 트라볼타를 견뎌낼 수 있을것인가. 존 트라볼타의 얼굴에 미키신의 목소리는 어떤 아스트랄함을 안겨줄지;;

이래서, 검색을 하지 말아야 해.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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