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木眞一郞/그 사람의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6건

  1. 2011.12.28 아자씨의 크리스마스 선물 2
  2. 2008.12.11 오늘 만나러 갑니다. 1
  3. 2008.03.18 미키 상, 생일 축하합니다 4
  4. 2007.11.09 三木派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8

그동안 참 부지런히 일기도 올려주셨는데, 공연 리뷰 쓰는 것도 벅차서 그냥 읽고 넘기고 했더랬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올린 일기와 함께 이런 선물을!!
아니 나이는 어디로 드시고, 갈수록 이리 상큼해지시는 건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자씨를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애니도 드라마CD도 손 놓은지 너무 오래되었다.
이래서야 뭘로 아자씨를 애정한다고 할 수 있느냐고 물어도 할 말이 없기는 하다;;

변명을 해보자면, 내가 연아를 깊이 애정하면서부터 일본이라면 치를 떨게 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아마 그 즈음부터 내가 미키 상이나 만사이 상에 대한 팬질도 손 놓아버렸을 거다. 어쩌겠나. 저들이 연아에게 하는 짓을 보면 도저히 그 제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그 저열함에 몸서리가 쳐지는 것을. 그리고 이 땅에 태어나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팬질을 한다는 건 어쩔 수 없이 부채 의식을 동반하게 만든다. 

한동안 일본이라면 입에 올리기도 싫은 나날이 계속 되었고, 그 감정은 사실 지금도 계속 앙금처럼 남아 있다가, 수요 집회라던가 이슈가 생길 때마다 한바탕 휘저어져 흙탕물을 일으키고는 한다.
여전히 아자씨의 음성도 연기도 좋아하지만, 그냥 마음놓고 온전히 좋아하기엔 켕기는 게 참 많아졌다. 예전에는 그런 고민을 애써 외면하기도 했는데, 이젠 외면하는 것도 쉽지가 않아서.

오랜만에 아자씨가 올려준 사진을 보니 마음이 헤벌레 풀어졌다가도 한 편으로 입맛이 쓴 건 이런 이유 때문.
좋은데, 좋기만 한 건 아니라는 이 복잡한 팬심.
드디어 오늘이라는 날이 오는군요. ㅠ.ㅠ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지난 3주간 진짜 죽을둥 살둥 일에 매달려, 간신히 마무리 짓고, 지금은 소소한 잡일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동안의 고생은 말로 다 하자면
매일 11시 퇴근은 기본이고, 심지어 새벽 2시에 퇴근하는 날도 손 꼽고, 주말에 나오는 것도 뭐 기본이고
한시름 놨나 했더니, 이건 퇴근해서 자려고 누웠더니 전화해서 다시 회사로 나와라 해서 밤 11시에 콜택시를 불러타고 회사 나와서 새벽 5시까지 테스트, 보고서 작성하고, 윗분들께 불려가서 브리핑하고(이때 일본에 출장가신 분이 일을 제대로 꼬이게 만들어서, 상무님이 갑자기 너 오늘 당장 일본으로 출장가라 그러셨는데, 일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저는 안 되는데요...라고 대답한 나. 간이 부은게지;; OTL), 그대로 그날 정상 일과 시작... 이제 좀 해결됐나 했더니, 또 다음 단계 허들 등장.
짐꾸리기며 선물이며 제대로 준비된 게 하나 없는데, 어제는 퇴근해서 돌아오니 12시. OTL
진짜 꾸역꾸역 되는대로 여행 가방에 집어넣고, 오늘도 회사 출근해서 8시간 정상 업무 다 보고 공항으로 떠납니다.
아자씨 보러가는 길이 이렇게 험할 줄이야..ㅠ.ㅠ

그래도 어쨌든 보러갑니다. 하아~

ps. 그랑프리 파이널이 오늘 개막인데, 연아야~~~~~ 언니 사랑이 이거 밖에 안돼서 미안해~~~~~ㅠ.ㅠ
많은 거 안 바란다. 그냥, 네 평소 실력대로만 해. 글고 심판들, 늬들도 선수 실력대로 평가해라. 꼭!!

Happy BirthDay to Miki

아자씨도 이제 불혹의 나이!!!

지난 16일에 다카드 님 송별회 겸, 미키 상 생일 겸해서 딸기 타르트에 초 꽂고 미키 상 생일을 미리 축하했었습니다.
어제 자정에 올리려고 마음만! 먹고있다가, 결국 못 올리고 말았네요;
실은 저도 그 NDSL(이라쓰고 너도사라고 읽는다) 유혹에 못이겨서 뒤늦게 합류, 첫 타이틀로 고른 '도와줘! 리듬히어로'에 빠져있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결국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요즘 더블오 때문에도 한바탕 난리가 났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에휴 미인박명이라더니. ㅠ.ㅠ

그래도 오늘은 아자씨 생일이니 기쁜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축하받고, 사랑받고, 진심으로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아름다운 목소리 들려주시고, 좋은 연기 펼쳐보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많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자씨~~~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
나의 사랑을 받아달라능~♥^ㅛ^))))))))))))))) (나는 아자씨를 해치지 않아욤;)

11월 10일 현재 미키하는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ㅜ.ㅜ 아이고 정말 다행입니다.
미키하 관리인의 사죄글도 올라왔네요.


일단 심호흡을 좀 하고 아래 그림을 봐주세요.

지금 나랑 싸우자는 겁니까 -_-++

WHY AM I SEEING THIS WEB SITE? ← 내가 묻고 싶은 말이네

어제까지만해도 정상적으로 들어가지던 미키하였건만, 하룻밤새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일단 강력하게 의심이 가는 건 도메인 만료라던가 하는 일이지만, 이거 원;;
저 일관성 없는 메뉴는 뭐고, 아래 써있는 문구 클릭하면 메일 창이 뜨는 듯하고요. (메일 주소 뜨는 거 보고 눌러보지는 않았습니다;)

미키 상, 이게 어찌된 일인가요. ㅠ.ㅠ
▶◀ 지켜주지못해서 미안해, 미키하

나랑 싸울래연??

이건 또 뭘까요. ㅡㅜ

아놔, 다들 미키하 도메인을 노리고 있었던 거였음둥?!!!

+ 일단 미키하가 정상적인 미키 상의 개인 홈페이지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링크 주소 삭제하고, 가짜 주소를 붙여놨습니다. 元に戻ればいいの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