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합니다.

연아 선수, 정말 고생 많았어요. 아이고, 우는 모습도 얼마나 아름다우신지.
그동안 온 나라의,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그 어깨가 얼마나 무거웠을지 짐작도 가지 않지만, 정말 정말 진심으로 고맙고, 한편으로 미안합니다.
그동안 몸도 마음도 피곤했을텐데, 싹 다 날리고 행복하고 좋은 기분으로 어서 금의환향하시길.

기쁜 소식과 함께했으니, 올해 올댓 스케이트 서머는 진짜 축제 분위기 제대로 즐기겠네. 올레~
더불어 올댓 스케이트 서머 캐스팅 발표된 거 보고 기절하는 줄.
세상에 커트 브라우닝에 이리나 슬루츠카야 까지 오다니. 이러다 피겨 레전드란 레전드는 다 올라올 기세!
지난 올댓 스프링 때는 예카테리나 고르디바를 초청해서 깜짝 놀라게 하더니, 어번 서머에는 저 두분이 와주시니 아 진짜 바라면 바라는 대로 다 이뤄주는 램프의 지니인가효~
여기에 해마다 출석부에 도장찍는 스테판 랑비엘, 패트릭 챈, 쉔 수에 & 자오 홍보,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쉐린 본 여사님,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작년 스크림으로 완전 달궈주신 펠티에조도 온다고 하니 이건 뭐 팀 캐나다 총 출동. 그리고 사라 마이어 온다니까 랑비랑 둘이 팀 스위스 하면 되겠군. 참, 미녀 키이라 코르피양도 이번에 2번째 출연. 또 이번에 첫 출연하는 플로랑 아모디오. 쇼맨쉽이 출중한 걸로 아는데, 기대하고 있겠숴. 아, 그리고 또 한 팀은 키스 앤 크라이 우승팀이 들어오겠구나. 어휴 티켓팅 전쟁이 뭐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점점 더 치열해지기만 하니 ㅠ.ㅠ
한 번도 출연하지 않은 선수는 있어도 한 번 만 출연한 선수는 없다는 연아쇼, 점점 더 전설이 되어가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