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라디오 블로그 갱신 - 테마는 봄...이라기 보다는 내 멋대로 봄에 어울릴만한 곡으로 선정.

01 Dinosaur - sung by RoST (미키 신이치로, 이시카와 히데오, 카사하라 루미)
RoST’S PARTY~紳士的好色三人組祭り~(1998년 발매) 첫번째 트랙.
"ようこそ, 皆さん,こんにちは"라는 미키신의 인삿말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앨범을 여는 인사이자, RoST는 이런 유니트입니다..라는 소개를 겸한 곡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노래와도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경쾌하고 흥겨운게 겨우내 찌뿌둥했던 모든 것을 일시에 날려버리는 것 같은 노래다. 게다가 미키신의 랩 실력도 여전하다.
공룡. RoST가 최고야~ 같은 가사가 의기투합한 이 세명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유쾌하다.


02 Tea timeにようこそ - sung by 야미노 료스케 (cv : 미키 신이치로 in 마탐정 라그나로크)
자, 인사도 했겠다. 이제는 티타임에의 초대다. 하지만, 미키신이 "おいでよ,ここへ" 라는데~ ㅠ.ㅠ
야미노 료스케라는 캐릭터는 홈쇼핑에 열광하고, 요리를 좋아하는 어찌보면 굉장히 얼빵하지만,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다정한 성품이다.
라그나로크 미키신의 인터뷰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요리를 직접 만들고, 이것저것 만들고 즐긴다는 내용과 같이 어우러져 확실한 상승효과! 아침은 꼭 된장국과 밥이라든가. ^^;;
나는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더라~ (*´∀`*)


03 Lucky Lucky - sung by 코지로 (cv : 미키 신이치로 in 포켓몬스터)
한동안 빠져서 정신을 못차리게 만들었던, 바로 그! 노래.
정말이지, 3분 좀 안되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의 그 충격이라니. 아아~ 이 분은 어디까지 나를 휘두르시려는지..
여러말 필요없으니 그냥 한 번 들어보시라.
미키상 생일 D-7 기념 + 싫증을 잘 내는 성격상 라디오 블로그 갱신.(후자쪽이 좀 더 진심;;)
이번 테마는 Weiβ kreuz 특집(이라고 하기엔 좀 약할지도)

바이스의 노래들은 전반적으로 애니 분위기를 따라가느라 어두운 분위기의 곡이 많다.
락적인 곡들도 상당하다.
노래는 곡의 완성도를 떠나서 대체로 Weiβ kreuz 와 잘 어울리도록 만들어졌다.
그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4곡을 선택해봤다.
당연하지만(;) 모든 노래는 Weiβ kreuz(코야스 타케히토, 유우키 히로, 세키 토모카즈, 미키 신이치로)가 불렀음.

《Play List》
01 Carnival 2000 - Weiβ kreuz das Ewige Dsein 6번 트랙
02 Other Side of the Moon - Weiβ kreuz Schlag des Herzens 6번 트랙
03 Mellow Candle - Weiβ kreuz Best 9번 트랙
04 Last In My Winds - Weiβ kreuz das Ewige Dsein 10번 트랙


추천곡 - Mellow Candle

이 곡의 백미는 단연 미키신 파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雨になる 雨になれ 하고 처음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 나는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
바짝 말라버린, 그래서 바스락거리는 목소리.
그런데도 어딘지 눈물이 느껴지는 목소리.
이렇게까지 감정을 긁어대는 목소리가 있을까 싶은 그런 목소리로 노래한다.


합창속에 묻힌 미키신의 목소리를 찾아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미, 에쵸티 시절부터 숨어있는 토니목소리 찾기에 이력이 붙어서 목소리 찾아듣기에는 어느 정도 이력이 붙었다. 뭔가 궁상맞은 능력;)
그리고, 합창부분 듣다보면, 가끔 튀는 미키신 목소리 때문에 프로듀서들이 고민좀 했겠다..^^;; 하는 생각도 든다. (분명히 뒷줄에 세웠을거야..OTL)
모종의 기념으로 라디오 블로그 갱신. 주제는 "미키신의 듀엣곡"
(하지만, 라디오 블로그 배경을 깔고나서는 리스트를 3곡 이하로 채울 수 밖에없다;)

1. True Samurai - 호리우치 켄유 & 미키 신이치로
Neo Romance Paradise Cure5 에 수록.

네오로망스 페스타7 이벤트에서 미키신이 켄유상과 듀엣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매불망 듣고싶었던 바로 그 곡!
그런데, 이런 노래였다. ^^;;
오스카와 요리히사가 부르는 진짜 사무라이 라는 곡이니 대충 분위기가 어떨지 상상은 했지만, 그래도 이런 메칸더 풍일줄이야. 아저씨들 너무 귀엽잖아요~o((T^T))o
도대체 이벤트에서 이걸 어떤 얼굴들을 하고, 어떤 포즈로 불렀을지 궁금해서 돌아가시겠다.
게다가 미키신은 무슨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서 네오로망페스타에서 노래를 할 생각을 다 했을까.
켄유상이 꼬셨을까?

웹 서핑중에 읽은 네오로망페스타7의 후기 중에 이런 게 있었다. (어서 읽었는지 기억이;;;)
켄유상이 집에서 노래 연습을 하고 있었더니, 따님께서 물으셨단다. 누구랑 같이 부르는 거냐고. 미키군이랑 부른다고 했더니, 그 따님께서 "그럼, 걱정없네. 미키상이 잘 리드해줄테니까." 라고 했다던가...((ㅡ_-)a 먼산;;
켄유상과 미키신의 친분이란 것은 라디오를 진행하며 몇 년간이나 쌓여온 것이니까 감히 동인녀적인 잡상을 넣기엔 죄스러워 자체 삭제;

이번 파리의 연인 더빙을 하면서 그래도 몇 번은 같이 마주치치 않았을까..싶기도 한데, 어떤 작품으로 변신할지 기대된다. 코스기상의 빈 자리를 켄유상이 채워주실 줄이야.


2. 氷翼の鷹 泡沫の一葉 (빙익의 매, 포말의 잎) - 미키 신이치로 & 호시 소이치로
遙かなる時空の中で2 -花鏡- 에 수록

하루카 게임은 해본적도 없고 하루카1은 코믹 1권 + 애니로만 접했지만, 저 둘은 무슨 의미가 있는 조합이런가.. 하루카2에서 미키신은 하늘의 청룡, 요리타다역이고, 별군은 하늘의 현무 모토미역이다. 청룡과 현무의 조합이라니;; (혹, 노래 못하는 미키신에 노래 좀 되는 호시군을 붙여준게야? 그럴거라면 성우계의 가수 타카하시 나오즈미+세키토모 조합은 뭐란말인가. 이쪽은 주작과 청룡의 조합..일관성이 없어)

사실, 미키신과 호시군의 조합은 S&M이라고나 할까. ^^;; 미키신의 호시군에 대한 츳코미, 갈굼(?), 이지메는 이미 유명하다. 아니, 실은 호시군 캐릭터 자체가 이지메를 불러일으키는 면이 있다. (아상에게마저 호시군은 괴롭혀줘 오라가 발산되는거 같다는 소릴 들은 전적이 있다.)
천의 사신 성우 인터뷰를 보면 뒤에서 계속 태클거는 미키신과 이리 저러 두리번 거리느라 제대로 인터뷰를 이어가지 못하는 호시군을 볼 수 있다.
이런 두 사람이 만나서 부르는 노래인데, 이게 왠 촌스러운 편곡에 진행인지..OTL
하루카 제작진은 노래 잘하는 캐릭터를 편애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3. Perfect Stranger - 코야스 타케히토 & 미키 신이치로
Weiβ kreuz Glühen 앨범에 수록

이 쪽의 조합은 바이스의 아야 + 요지 혹은 이니D의 료타쿠~♡
바이스 네 명이 서로 친분으로 뭉쳐진 유니트라는 사실은 유명한데, 그 네명은 어떤 캐릭터가 정해져 있다. 애니 캐릭터와 별개로 라디오 셀렉션을 듣다보면 구분이 가는 그들의 캐릭터는 리더인 코야삥, 엄마(?)격인 유우키 히로상, 츳코미 캐릭터 미키신, 누구에게나 귀염받는 세키토모군. 그들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주고받는 사이다.

바이스의 듀엣곡이 몇곡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가늘고 어딘가 위태로운 미키신의 보이스에 나름 잘 어울리는 곡이다. 코야삥은 어느 정도 노래를 제대로 부를 줄 아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적어도 바이브레이션 정도는 할 줄 안다. 미키신은 그게 안된다. OTL)
그렇지만, 이 곡에서의 미키신의 목소리는 내가 좋아하는 톤의 목소리라...


ps. - 오늘 간부 승격자가 발표되었다. 승격이 되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공식적으로 발표가 나니까, 조금 기쁘다.
이번에 음협에서 힘 좀 썼는지, 저작권법 관련 규정이 강력해졌다고 한다.
주요 내용은 각종 포털 사이트마다 걸려있고, 각 블로거들도 야단법석이니 찾아보면 얼마든지 나올 것이다.

나는 그 법에 찬성하는 입장이기는 하다.
왜냐하면 그게 원론이고, 정론이기때문이다.
저작물은 창작자에게 모든 권리가 있고, 그 권리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뭐하러 '창작'이라는 작업을 한단말인가.
하다못해 개인 블로그의 글 한 줄이라도 불펌해가면 길길이 화내면서, 그걸로 먹고 사는 사람들의 저작물을 공짜로 사용하겠다는 건 말이 안되는거다.
가장 쓰레기 같은 대응은 들을 음악이 없어서...라는 거다. 그 쓰레기같은 음악을 뭐하러 하드에 mp3로 꽉꽉 채우는건데.
소장가치가 있는 음반은 사서 듣고, 그렇지 않으면 안들으면 그만인거다.
정 듣고 싶으면 유료로 사용하든가.

물론, 나라고 털어서 먼지가 안나는건 아니고, 전국민의 불법 와레즈;를 이용해보지 않은것은 아니다. 이제껏 공짜로 즐길 수 있던 것을 돈을 주고 이용한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바꿔나가길 바란다.
당장은 아무나 퍼가는 물이지만, 우물에 물이 말라서야 어찌 살까.

해서, 1월15일자로 라디오 블로그는 삭제할 예정이다.
따라서 그전에 갱신(;)

Play List

01. Arrival -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키 신이치로 (봄을 안고 있었다 Premier 중)
02. Gypsy - 미키 신이치로 (도키메키 메모리어 걸즈 클로버스 그래피티 보컬 앨범 중)
03. Haruka - 팔엽 (머나먼 시공속에서 팔엽 전원의 노래)
04. Ino-mizu - 이노우에 카즈히코 (水蜜桃の滴繪, 하루카 보컬앨범 花をとめ 중)
05. Love Butterfly - 미키 신이치로 (봄을 안고 있었다 Premier 중)
06. Around the world - 미키 신이치로 & 카와스미 아야코 (이니셜D 1st Stage 오프닝)
07. Shangri-La - 세키 토시히코 (최유기 보컬앨범 2 중 삼장의 노래)
08. Ino-Undermoon - 이노우에 카즈히코 (月下美人 하루카 보컬앨범 うたがさね 중)

성우분들중 정~말 노래를 맛깔나게 잘 부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노우에 카즈히코상과 세키 토시히코상이 그런 분들이다.
특히 세키 토시히코상의 경우는 정말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노래를 하기때문에 안제리크의 '루바'로서 부른 노래를 들으면 저 '삼장'이 되어 부른 노래와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때문에, 이게 정말 한 사람이 부른 노랜가 싶다.

(사실은 이노우에상의 월하미인만 넣으려다 욕심을 부려봤다.;;)
이전버튼 1 ··· 3 4 5 6 7 8 9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