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랑질'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05.10.04 돈이 좋긴 좋구나 14
  2. 2005.07.13 정보성 광고? 광고성 정보?
  3. 2005.06.08 지름신의 부름에 응답했더니
  4. 2005.02.27 일본 여행에서의 전리품 2
10월 3일 발송했다는 물건이 오늘 내 손에 들어왔다. 이래서 사람들이 비싸도 익스프레스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거구나 실감했다. 한 번 주문하고 못해도 2주 이상 기다려야 하던 걸 생각하면, 중독될지도;;
해서, 이번에 주문한 물건은 DVD 2개, 잡지 2권.
DVD는 싼 맛에 집어든 '배가번스의 전설', '업타운 걸즈' 두 개 합쳐서 1,990엔!!
그리고 잡지 2권이 4,400엔. orz (DVD보다 비싼 잡지라니;) 거기에 우송료가 3,100엔!!!
자, 이러니 내가 우송료에 울지 않을 수 없었단 이야기 ㅠ.ㅠ DVD 2개에 1,990엔인데, 우송료가 1,400엔. 잡지 2권에 1,700엔.
그래도 요즘 초 엔저라서 9천엔 넘어가는 돈이라도 8만 6천원 대에서 해결된다는 사실. (수출 업체의 곡소리가 들리는 듯;;)

아무튼 hm3보다 두 배는 비싼 저 잡지가 어떤 물건인고 하니, 바로 이런 녀석이다.


トヨタ・レビン&トレノマガジン Vol.17 (도요타 레빈 & 트레노 매거진 Vol.17)(왼쪽)
トヨタ・レビン&トレノマガジン vol.18 (도요타 레빈 & 트레노 매거진 Vol.18)(오른쪽)
가격 : 각 2,200엔 稅 별도

미키 상이 일기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던 바로 그 잡지. 9월 30일 발매인데, 10월 4일 한국에서 받아 볼 수 있다니, 이건 정말 감격이다.
혹시나 싶어서 주문했던 Vol.17("지난번에 신짱이 나온 잡지의 판매가 15% 증가했어." 라는 문구에 혹해) 에도 미키 상의 사진과 기사가 확실하게 실려있어서 기뻤다. 아니, 사진이나 기사의 분량으로 보면 오히려 vol.17이 더 알찼다!! 오! 예~ 정말 vol.17에 미키 상의 다양한 사진이 잔뜩 실려서 2페이지 기사를 보자고 성우 잡지를 살 게 아니라, 두 배 더 비싸도 이쪽이 나을지도…. 하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런데 vol.18을 보니까 확실히 미키 상 마르셨다!! 기분 탓이 아니었던 거 같다! 우아아앙 ㅠ.ㅠ 거기서 더 마를 게 어디 있다고!! ;o;
스캐너가 없어서 사진을 올려드리지 못함이 참으로 아쉬운데, 미키 상의 옷차림은 검은색 브이넥 니트에 청바지. IGPX 아프레코 사진과 비슷한(같은?) 복장으로 확실히 촬영 스케줄을 잡는 데 애먹으신 듯하다. 자세히 살펴보니 상의가 둘다 검은색 니트인데, 미묘하게 다르다. 하나는 버튼이 있는 형태, 다른 하나는 버튼 없는 민자 형태. (비슷한 두 가지 상의를 준비하신 이유가;;)
이 잡지는 정기 간행물은 아닌 듯하다. vol.17은 2004년 11월에 발매되었고, vol.16은 04년 5월, vol.15는 03년 12월 발매되었다.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된 사실은 도요타가 이니D의 스폰서구나…하는 것. "D 사양 하치로크" 프로젝트 라는 게 진행중인데, 이게 뭔고 하니, 후지와라 타쿠미 역을 연기하는 미키 상에게 미키 상의 86을 진짜 프로젝트 D의 86으로 만들어줘서 타게 해주는 것! 꽤 거창하지 않은가!! (느낌표를 남발하고 있다;;)
아무튼 슬쩍 읽어본 바로는 참, 미키 상, 일이든 놀이든 적당히 하는 것이 없구나~ 랄까.
vol.18에는 실사 이니셜D에 대한 기사도 실려있었는데, 읽지는 않았다;
vol.17에 미키 상 인터뷰가 실렸는데, 차차 번역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네오로망스 아라모드
a la mode는 당췌 뭣이다냐. 아니, 하루카팀은 세키토모상 뿐이잖여~ (불만을 사투리로 승화(;)시킨다)하면서 관심 끊었더니 돈에이 이리 뒤통수를 치다니. -_-++
뭐시냐, 찔끔찔끔 "게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하고 공지 올리면 다냐. ㅠ.ㅠ 우어~ 우선판매가 오늘부터였단 소리 들었다.
일반 판매 노려봐, 옥션을 노려? 별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Wibro 11월엔 시범 서비스 들어가야한단 말이다. OTL

관련 사이트 - http://www.gamecity.ne.jp/media/event/alamode
* 공연 일정

2005년 9월 3일(토) ・9월 4일(일)낮,밤 2회 공연
 낮공연 13:00 개장 13:30 개연 마켓:10:30~13:30
 밤공연 17:00 개장 17:30 개연 마켓:15:00~17:30
※9/3(토) 낮공연 한정 오프닝 세레모니 있음

* 출연진

9월 3일(토)・ 9월4일(일)
  호리우치 켄유、이와타 미츠오、모리카와 토시유키、나리타 켄
  세키 토모카즈、이토 켄타로、후쿠야마 쥰、키시오 다이스케

9월 3일(토)한정
  코야마 리키야、나미카와 다이스케

9월 4일(일)한정
  스기타 토모카즈、미키 신이치로 외

2. 벨리시마(Bellissima)
우리 아자씨는 이제 선글라스에 이어 악세사리까지 진출?!
관련 사이트 - Facial Designer
벨리시마라는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한 기념으로 이런 물건을 예약 판매 한단다.


Original Photo Box 「시에스테」+ 컵받침 2개 해서 4,200엔.
저 오리지날 포토 박스에 뭐가 들어가냐면, 아반티 사진집 '翻弄'에 미수록 된 5장의 사진이 들어간다고 한다. OTLOTLOTL
그리고 저 컵받침은 대나무를 둥글려서 거기에 플라스틱을 흘려넣고 연마해서 모양을 내고, 자기네 로고가 박힌 은제 플레이트를 달았다나 뭐라나. (전량 수제작이래도, 무지 비싼 컵받침이로고;)
쨌든, 이 브랜드는 또 미키신과 무슨 관계인가 했더니, 컨셉터로 참여하신단다. 지난 번 아반티 사진집 광고 중에 본인 디자인의 팬던트 얘기가 나왔었는데, 여기에서 만든 모양이다. (아래 그림 가장 오른쪽의 직사각형 팬던트, 요 근래 찍은 사진엔 어김없이 하고 있더란;)


악세사리까지 덤비기엔 나의 지갑이 너무 가벼워서 사진 박스만 지르기로 했다. 하지만 그래도, 그이 앞에서 내 지갑은 너무 쉽게 열리는거 같다. -_-;

ps. 컨셉터라는게 구체적으로 뭘 하는 걸까. 그냥 달랑 '고딕풍으로 해주쇼' 라는 식으로 컨셉만 던져주는지, 아니면, 본인이 직접 디자인은 안해도 이런 모양으로 이런 재질에 이런 색상으로 요래요래 만들어주쇼...하는 걸까?
결국 쇼핑 관성의 법칙을 거스르지 못하고 지른 결과
* 쇼핑 관성의 법칙이란, 물건을 사다보면 사는데 이력이 붙어서 어지간한 가격에도 여러가지 이유를 붙여 자기합리화. 급기야 가속이 붙기 시작하면 파산에의 지름길임을 알면서도 관성으로 인해 쉬이 멈출 수도 없는 무시무시한 법칙.
허나, 미약한 인간의 힘으로 자연 법칙을 거스르기란 얼마나 힘겨운지.(<-거짓말;;)



1. 아반티의 선글래스 화보집 제3권『翻 弄』


이 물건이 무엇인고 하면 여기를 참조.
당시에 전량 수제작에 전량 예약통판이라는 말에 돈 무서운 줄 모르고 예약을 넣었다가 잠시 쇼핑몰 트러블로 걱정을 잔뜩 끼쳤으나, 근래에 무사히 손에 들어온 물건이다.
감상은....어흑, ㅠ.ㅠ 너무 됴아.
사진에 보이는 것과 똑같은 디자인의 비즈 장식이 되어있고, 천의 재질은 상자는 초록색 공단, 상자 뚜껑과 앨범 표지는 초록색 벨벳으로 되어있는데, 상자 뚜껑이나 앨범 표지나 속에 스펀지를 넣었는지 폭신하다. 전량 수제작이라더니, 수제작 할 수 밖에 없겠더라.
아, 사진에 보이는 복주머니 같은 것은 선글래스 케이스같은 용도라 A세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진은 총 15장. (한 장당 천엔이라는 계산이;;) 그리고 마지막엔 서비스 사진. 사진은 전부 멋졌지만, 그 중에서도 서비스 사진이 대박.
무려, 미키신이 자는 모습! 그것도 침대에서, 이불에 폭 싸여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게 자는 모습 ㅠ.ㅠ
그런데, 이왕 서비스 할거면, 어깨 정도는 드러내줘도 좋았잖우. ;o;
비싸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사길 백번 잘했다. 아자씨, 당신은 진정 모델이었어. T^T乃


2. 보더라인 1,2


특전이 대본이라는 굉장히 특이한 CD였는데, 그 덕에 대본이라는 걸 처음으로 받아봤다.
대본은 소책자 사이즈라 이걸 들고 성우분들이 연기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드라마CD의 대본은 이렇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의외로(?) 세세한 부분까지 지문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이걸로 연극을 해도 되겠다 싶었다.
음...생각해보면 그분들이 동작을 하지 않을뿐이지 연기를 하는데 필요한 대본이니까 당연한 거지만, 이상한데서 감탄하기.--;;
쨌든, 대본 보면서 들으니 절로 일어 공부가 되는거 같다는 착각에...;;
북클렛에 실린 미키신의 글씨때문에 또 한번 웃었다. 전에도 생각한거지만, 되게 여성스러운 동글린 글씨를 정성스레도 썼다. 그리고 사인외에 자신의 상표랄까...묘한걸 디자인 하셨는데, 꽤 잘 만들어져서 그 센스에 감탄했다. 어쩐지 미키표 유리™...라는 느낌. ^^;


3. Candy Quartz apartment あさ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진이 잘 올라와서 좋아했는데, 북클렛에 또 새로운 사진이 있어서 참으로 즐거웠다.
여지없이 귀여운 글씨체의 미키신. 그리고 여기에도 등장한 미키표(신이치로표라고 해야하나) 트레이드 마크. 앞으로 계속 쓰실건가. ^^;
코오로기 상은 꽃그림까지 그려주시고 옆에 "따끈따끈(ほのぼの) 포근포근(ぽかぽか)" 이라고 잔뜩 써주셨다. 이 CD의 성격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표현들이다. 오죽하면 CD 색상도 분홍색~♡ Ⅲorz
북클렛 마지막에는 카야노와 아카츠키의 귀여운 4컷 만화가 실려있다.



4. 彼方から(바람의 저편)


나는 '바람의 저편'이라는 만화를 읽어본 적이 없다. 그리고 '바람의 저편'이라는 드라마CD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어쩌다 미키신의 디스코그라피를 뒤적이다 발견한 '彼方から'. 그것을 아마존에서 검색하다 그 존재를 알아버렸으니...(이 무슨 폐인스런 짓이더란 말인가.)
어쨌든 '저편'으로 검색했더니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어 나온 만화가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줄거리 검색해서 이자크가 남자 주인공이며, 무지 멋진 기사님으로 나온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해서 당장에 CD를 주문해 버렸다.
하지만, 이 캐스팅을 보라. 당신이라면 주문 안할 수 있나.

노리코 : 스즈키 마사미, 이자크 : 미키 신이치로
케이모스 : 이노우에 카즈히코, 라체프 : 하야미 쇼
아골 : 호리우치 켄유, 지나 하스 : 탄게 사쿠라
반담 : 이토 켄타로

원작자는 히가와 교오코, 제조사는 코에이. (알고보면 여자 아이의 차원 이동물이 코에이의 취향인걸까;;) 관련 정보는 이 곳.
CD는 총 6장이 발매되었다. 만화책으로는 14권 완결.
1999년에서 2000년에 걸쳐 만들어진 CD라 그런가 BGM에는 촌스러움이 묻어나지만, 이자크 역의 미키신의 목소리는 더할 나위 없이 기사 그 자체라. 초반의 감정을 최대한 자제한 목소리도, 뒤에 가서 감정을 폭발시키는 목소리도 어찌나 근사하신지.
나쁜 놈(;) 역에 이노파파, 제일 나쁜놈(;) 역에 하야미 상은 말할 것도 없고, 조력자(?) 역에 켄유 상도 모두모두 멋진 목소리를 들려주신다.

이리하여, 지름에의 중독이 깊어만 가는거다.
전부 다 대만족!!! 내 지름 인생에 한 점 후회도 없음!!! 이러고 있으니;;

C양이 친구인 M양을 위해 열심히 블리치 가샤퐁을 뽑았으나, 염원의 오렌지 아타마의 주인공 딸기군은 나와주지 않고, 계속 주인공을 제외한 캐릭터들만 나오는 바람에 건진 우라하라점장~!
이번에야말로 성우때문에 캐릭터에 애정이 생긴 경우로, 블리치를 보기 시작한 이유도 5편 예고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나서부터였다. 후후..실제로 캐릭터와 120% 싱크율을 보여주는 미키신의 연기때문에 관심이 가기 시작.
역시 나는 이렇게 겉으로는 할랑해보이면서 과거사가 복잡한 숨은 실력자가 좋다.(취향~) 별별거를 다 파는 상점을 운영하면서 평소에 나사 하나 풀린 듯 구는 구석이 오히려 의심스러운 우라하라 키스케.(때때로 우라하하 라고 잘못 부르기도;) 피의 안개 방패를 사용하는 씬은 진정 멋졌다~♡ 게다가 우라하라와 미키신은 어딘가 닮았다.
위의 사진은 어쩌다 보니 저렇게 찍혔는데, 할랑한 우라하라, 블랙 우라하라 같지 않은가.



일본 여행을 간다고 했더니, 동생 녀석이 마네키네코를 사다달라고, 드물게도 리퀘스트가 있어서 사온 마네키네코.
가장 클래식한 녀석을 사려고 했더니, 두 눈을 땡그랗게 뜨고 있는게 좀 무섭게 느껴진다는 E양과 C양의 조언이 있어서 태평하게 웃고있는 이 녀석으로 골랐다.
그런데, 저금통이었을줄이야...
어쨌거나 양옆엔 대길, 건강운, 가운데는 복이라고 써있으니까 좋을거라고 거실에 장식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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