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랑질'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07.09.17 PC+모니터 바꿨습니다. 2
  2. 2007.06.11 필기구에 쏟아지는 지름 (기름이 아님;;) 6
  3. 2007.05.16 짧게라도 쓰자 4
  4. 2006.12.22 미리 크리스마스~☆ 6
PC가 계속 말썽이라 뭐 산지 5년도 됐고 해서, 추석 보너스도 나오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모니터도 기존의 17인치 완평을 벗어나서 과감하게 22인치 LCD로 질렀는데, 모델은 옆에 보이는 놈으로 CX2232GW입니다.
PC맞추는데는 큰 고민이 없었는데, LCD 모니터를 고르기까지는 무려 3일이나 걸렸습니다.
full HD를 지원하는 해상도는 1920X1200인데, 22인치까지는 1680X1050까지 밖에 지원을 안 하거든요. 그리고 저가형 TN패널이 주류라는 것도 있어서요.
또 대기업 제품이냐, 중견기업 제품이냐에 따라 가격대도 차이가 나서 대기업 22인치면, 중소기업 23인치 가격이라든가 하는 일도 비일비재.
사람들의 추천평, 사용기도 뭐 찾아볼수록 미궁에 빠져들게 만들어서, 결국 눈 딱 감고,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드는 놈으로 골랐습니다. (그러니까, 예쁘면 이기는 겁니다?)
실제로 집에 설치해놓고 보니까 생각보다 크고, 아름답;습니다. >◇<
화질이야 LCD가 CRT보다 나을 턱이 없지만, 일단 선명해서 좋고요, 단점은 사용기에서 수두룩 빽빽하게 지적된 어두운 화면에서 아래쪽 빛샘 현상이 좀 심하네요. 어차피 바꿔봐야 거기서 거기일 게 뻔하므로, 누가 와이드 LCD를 지른다고 하면 TN패널은 좀 피하라고 하고 싶네요. 그리고 받침을 견고하게 만든건 좋은데, 이게 좌우로 회전이 안되는 구조라서 그건 좀 불편합니다. 애초에 알고 산 거지만서도;; (암튼, 이쁘면 다 용서가 되는 겁니다;;)아, 이 모델의 옵션을 보면 BW와 GW가 있는데, 이 둘의 차이는 글레어 코팅 여부입니다. GW가 글레어 코팅이 되어있는데요, 무광과 유광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VD 감상하기가 전보다 더 즐거워졌습니다. 이제 와이드 화면에서 위 아래 여백도 거의 안 생기구요.
조금 더 기다렸다가, 24인치가 30만원대까지 떨어지면 살까 했던 마음도 있었는데, 뭐 어차피 5년 쓸거 그 때가서 생각해보지 싶더라구요.

아, 결정적으로 마음 상한 거 하나. 이게 스펙에서는 반응속도 2ms(GTG)라고 써있고, 광고도 그렇게 대대적으로 했는데, 실제 LCD테스트 프로그램을 돌려보니까 16.5ms였다는 사실!! OTL (아무튼 예쁘니까 용서해주는 겁니다.)

필기구에 한 재산 쏟아부은 적이 없다고는 못하고, 필통이 터져나가라고 검정색 필기구만 종류별로 서너가지씩 가지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플러스펜, 볼펜, 하이테크 0.3mm, 컴퓨터용 수성사인펜 등등. 이거 뿐이었겠습니까. 형광펜, 색색깔의 칼라펜(Tombow의 Play color 사랑합니다.)에 샤프는 Pental의 0.3mm, 0.9mm 까지 기분 내킬때마다 쓰는게 달랐습니다. 목수는 연장을 안 가린다지만, 저는 기분에 따라 쓰고싶은 펜이 달랐습니다.

그 중 샤프는 꽤 오래동안 로트링을 사용하다가 잊어버리는 바람에 다시 똑같은 디자인을 못 찾고 방황하다가 펜탈로 정착했습니다. 학생시절 국민 샤프라 불리는 모나미 제도샤프 0.5mm에 질려서 저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는 0.5mm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0.3mm, 0.9mm. 0.3mm는 정말 가늘고 번지지 않는 글씨라서 좋아하고, 0.9mm는 연필 쓰는 것 처럼 종이를 사각사각 긁는 느낌이 좋아서 사용합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가끔 '샤프심 좀~'할 때, '저는 0.5mm 샤프심은 없는데요.' 라고 해서 야박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암튼, 터져나가려는 필통이 무거워서 지금은 최대한 줄이고 줄여서 필통엔 빅볼 검정볼펜, 샤프2개, 파란색과 회색 톰보우 컬러펜, 지우개와 샤프심통 이렇게 남겨놨습니다. (예쁜 색이라고 사놓고 안 쓰는 펜이 몇 개야;;)

아무튼, 다시는 내 필기구에 돈을 쳐바르지 않겠다!!고 결심한 게 무색하게, 갑자기 나무로 만들어진 샤프에 끌리기 시작하는 이 마음. ;ㅗ;

사진출처 - 파버 카스텔 코리아



                   E모션 트위스트 시리즈                                     베이직 삼나무 시리즈


사실은 그 전부터 몸통이 나무재질로 된 그런 샤프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해왔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떡하니 눈앞에 나타나주네요. 단, 제가 원하는 디자인이 아니라는 것이 일말의 위안;;일까요. 왼쪽의 트위스트 샤프는 5만원 대, 오른쪽의 베이직 삼나무 샤프는 만2~3천원 대. 그리고 심 두께는 트위스트가 1.4mm, 삼나무가 0.7mm로 둘 다 평범을 거부하는군요. (만약 삼나무 샤프를 사게되면, 나는 저도의 0.5mm까가 되겠군;;)
하지만, 제가 정말 원하는 디자인은 그립 부분도 나무로 되었으면 하고, 색상도 좀 더 자연스러운 나무색이면 좋겠고요. 나무 느낌이 좋으면 연필 쓰면 되지 않냐 하는데, 연필은 죄다 코팅이 돼있지 말입니다.
일단은 이런 제품이 있다는 데 희망을 걸고, 앞으로 제가 원하는 디자인의 샤프도 언젠가 어디선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저는 포스트를 길게 쓰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OTL
그러다보니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념들이 포스트로 남지 못하고 날아가 버리는 일이 참 많네요. 뭐, 딱히 포스팅 거리로 어떤 가치가 있는 내용이라는 게 아니라, 이런 생각도 했었지...라는 기록의 의미로서 말이에요.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까, 저는 스킨에 포스트 길이를 맞추고 있었던 겁니다. OTL
옆에 줄줄이 늘어진 사이드 바에 비해서 포스트 밑에 공간이 휑하면 그게 보기 싫으니까 길게길게~ 쓰게 된거에요. 그럼 한 페이지에 나타나는 포스트 수를 2개 이상으로 늘리면 되는데, 그러면 또 스크롤이 늘어지니까, 그건 또 싫고. 그렇다고 스킨에 얽매여 글쓰기를 제한받는다고 생각하면, 이건 또 나름대로 신선한; 굴욕이고요. 그래서 아예 1단 형으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_-a





미키 상의 새로운 한국 영화 더빙 작품은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였습니다. 이~히!
안그래도 미키 상이 정재영 씨 전문 성우가 되면 이 영화의 더빙도 하지 않으실까 혼자 상상하고 그랬는데, 예상이 맞아떨어졌어요. >.< 이나영 씨는 사카모토 마아야 상, 도둑 역에 이토 켄타로 상이라네요. 도둑 역에 이토켄 상, 진짜 기대됩니다. ^^;;
임하룡 씨나 장진 감독 역을 누가 맡았을까도 굉장히 궁금하네요.
아, 일본 제목은 "小さな恋のステップ" 작은 사랑의 스텝이라는군요. (바꿀거라면 차라리 귀엽고깜찍하지만 스토커 정도가 어떨까 싶지만;;)
[사진출처 > 아마존재팬]




아는 분은 아시는 칸노 요코 상의 콘서트!!
처음엔 칸노 상이니까 가야지 했다가, 그런데 라그나로크 OST만으로 콘서트라면 좀…게다가 평일이고 라며 망설였다가, 게스트 명단을 보고 이건 반드시 가야하는 거돠!! 라고 결심했습니다. 사카모토 마아야 상이 에스카플로네의 '반지'를, Origa 씨가 그 요염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공각기동대 주제가를, 야마네 마이 씨가 카우보이 비밥의 'Blue'를 불러주신다는데, 이런 기회가 또 오겠느냐구요.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에서 6월 20일(수) 7시 30분. 선예매는 5월 18일, 일반 예매는 5월 29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거 티켓 전쟁이 예상되서 벌써부터 후덜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1. 조금 이르지만, 앞으로 또 한 동안은 인터넷 접속을 안 할 거라는 걸 알기에 미리 인사 전합니다. Merry Christmas~


  2. 해외 쇼핑의 어려움.
    지난 주에 모A님의 하루카제 관련 포스팅을 보고 그제야 부랴부랴 DVD를 주문하러 클럽재팬과 아마존재팬을 들렀습니다. 배송비는 붙어도 아마존은 20% 할인 행사를 하더군요. 간 김에 신조협려 DVD BOX도 검색을 해봤지요. 운 좋게 20% 할인 중. (안타깝게도 BOX2는 출시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10%할인). 그래서 신조협려 BOX1과 하루카제 DVD를 같이 넣고 계산기를 돌려봤습니다. 엔화 환율은 떨어지고 떨어진 끝에 100엔에 783원!!(매매기준율) 1만7천엔 좀 넘었지만, 15만원 안쪽! OK 하고는 그 때 마가 꼈는지; 배송을 이코노미가 아닌 익스프레스로 선택해버린 나. 가뿐하게 배송료가 2,000엔 붙어버리더군요. 해서 총 주문액은 어느새 169.25$ OTL
    그런데, 이게 다 신품이니 재고 준비에 시간이 거의 안 들잖습니까. 제가 아뿔사! 하루카제는 취소하고 그냥 클럽재팬을 이용하자…며 취소하러 들어간 아마존에는 이미 "조만간 배송되므로 취소할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가 떠있었습니다. 흐흑 ㅜㅠ 그게 지난주 목요일의 상황이랍니다.
    아무튼 15만원에서 6천원 가량이 초과되는데, 그 6천원 때문에 관세를 물어야 한다는 생각에 어찌나 속이 쓰리던지요. 관세청에 들어가 얼마나 관세를 물어야 하나 조사했더니 물건값의 18.8%(관세 8%, 부가세 10%) OTL
    금요일 저녁에 바로 DHL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통관 때문에 그러는데, DVD 내용이 뭐냐고 하길래 '중국 드라만데요. 신조협려라고.' 했더니 '아아, 그 드라마요?' 라고 아는 척 하시는 아저씨. 그러더니 '음, 금액이…관세를 내셔야 겠네요?' 라고 확인사살을 하더니, 토요일 아침에 또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하더군요. '관세를 내서야 하는데요, 아시죠?' 하고. 이때는 이미 포기상태라 '얼마나 내야돼요?' 했더니 '20%쯤 생각하시면 돼요.'라더군요.
    그리고 물건을 받는 대망(;)의 월요일.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물건을 받으러 갔는데, 관세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겁니다. 왜지? 하고 간이신고서를 봤는데, "관세 면제" 우어~ㅠ.ㅠ 정말 이것 때문에 그동안 괜히 속썩은 거 아냐 싶기도 하고요. 암튼, 관세 면제의 이유는 우송료에 쓰인 '1' 때문인 것 같은데, 실은 아직도 이게 어찌된 일인가 싶습니다. 원래 관세는 우송료 포함 아니었나요? 아니면 그새 법이 바뀌어서 물건 값만으로 따지는 거였나요? 으음, 아무튼 2번이나 전화해서 관세를 내야한다고 강조하더니만, 관세 면제로 결말을 맞이하게 되서 괜한 생 돈세금 안 내게 되어 기쁩니다.
    신조협려 DVD BOX2는 아마존에서 10% 할인해서 1만8천엔이 좀 넘는데, 이것도 어떻게 무관세로 통관하려면 배송은 이코노미를 선택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음, 그냥 20% 할인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나으려나요. (그러다 환율이 올라버리면 대략 난감)


  3. 그리하여 신조협려 2006
    BOX 1은 총 5장의 disc에 장당 4편씩 총20편이 실려있는데, 일단은 첫번째 장은 잘 돌아가는지 확인만 하고 두번째 장을 봤습니다. (어차피 미키 상은 3화 이후부터 출연이라고 알고있었기에)
    시작하자마자 상황이 급하게 돌아가나 싶더니 양과와 소용녀가 마구마구 닭살을 떨어댑니다. 울컥. -_-++ 이건 뭐 책으로 읽었을 땐 이대로 둘이 죽나 싶어서 애절했던 장면인데, 미키 상양과가 같이 죽는다는 둥, 둘이 영원히 하나라는 둥, 정말 좋아한다는 둥 해대니까 울컥울컥울컥.
    아무튼 그래도 미키 상의 양과는 좋았습니다. (그게 비극;) 움직이는 유역비는 사진보다 더 예뻤고, 선명한 화질로 보니 좋기는 좋더군요.


  4. 또 그리하여 하루카제 2006
    실은 언제 발매된지도 몰랐고;; 이미 속속 DVD 감상기가 올라오기에 저는 초회판에 대한 미련은 없었습니다. 그랬는데, 초회한정판이 왔더군요. 이건 아마존의 상품 확보 능력이 좋은 건지, 아니면 이번엔 저번 만큼 안 팔린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신조협려에서 이미 진이 빠져서 이것도 돌아가는 지 확인만 하고 접어야 했습니다;;

ps. JLPT 성적 발표되어서 봤더니, 합격했습니다. 348점. 그리고 한 달 전에 본 JPT도 709점으로 점수가 올랐네요.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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