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저는 포스트를 길게 쓰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OTL
그러다보니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념들이 포스트로 남지 못하고 날아가 버리는 일이 참 많네요. 뭐, 딱히 포스팅 거리로 어떤 가치가 있는 내용이라는 게 아니라, 이런 생각도 했었지...라는 기록의 의미로서 말이에요.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까, 저는 스킨에 포스트 길이를 맞추고 있었던 겁니다. OTL
옆에 줄줄이 늘어진 사이드 바에 비해서 포스트 밑에 공간이 휑하면 그게 보기 싫으니까 길게길게~ 쓰게 된거에요. 그럼 한 페이지에 나타나는 포스트 수를 2개 이상으로 늘리면 되는데, 그러면 또 스크롤이 늘어지니까, 그건 또 싫고. 그렇다고 스킨에 얽매여 글쓰기를 제한받는다고 생각하면, 이건 또 나름대로 신선한; 굴욕이고요. 그래서 아예 1단 형으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_-a





미키 상의 새로운 한국 영화 더빙 작품은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였습니다. 이~히!
안그래도 미키 상이 정재영 씨 전문 성우가 되면 이 영화의 더빙도 하지 않으실까 혼자 상상하고 그랬는데, 예상이 맞아떨어졌어요. >.< 이나영 씨는 사카모토 마아야 상, 도둑 역에 이토 켄타로 상이라네요. 도둑 역에 이토켄 상, 진짜 기대됩니다. ^^;;
임하룡 씨나 장진 감독 역을 누가 맡았을까도 굉장히 궁금하네요.
아, 일본 제목은 "小さな恋のステップ" 작은 사랑의 스텝이라는군요. (바꿀거라면 차라리 귀엽고깜찍하지만 스토커 정도가 어떨까 싶지만;;)
[사진출처 > 아마존재팬]




아는 분은 아시는 칸노 요코 상의 콘서트!!
처음엔 칸노 상이니까 가야지 했다가, 그런데 라그나로크 OST만으로 콘서트라면 좀…게다가 평일이고 라며 망설였다가, 게스트 명단을 보고 이건 반드시 가야하는 거돠!! 라고 결심했습니다. 사카모토 마아야 상이 에스카플로네의 '반지'를, Origa 씨가 그 요염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공각기동대 주제가를, 야마네 마이 씨가 카우보이 비밥의 'Blue'를 불러주신다는데, 이런 기회가 또 오겠느냐구요.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에서 6월 20일(수) 7시 30분. 선예매는 5월 18일, 일반 예매는 5월 29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거 티켓 전쟁이 예상되서 벌써부터 후덜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