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木眞一郞/그 사람의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6건

  1. 2006.01.04 그분의 2005년 결산 - 이벤트, 게임, 외화 8
  2. 2006.01.03 그 사람의 캐릭터 - 2005 애니메이션 10
  3. 2005.12.28 그분의 2005년 결산 - CD 20
  4. 2005.12.01 드디어 그분을 꿈꾸다 20
결산 시리즈는 이걸로 끝입니다. ^^;
(고백하자면 고등학교 다닐 때 수학에서 제일 좋아하는 단원이 미적분 다음으로 통계와 확률이었습니다.)

* 이벤트 (9)
03월 13일 ネオロマンス・ライヴ 遙か祭2005
04월 03일 東京国際アニメフェア2005
04월 09일 ニュータイプ20周年感謝祭
05월 04일 BLACK CAT ひみつイベント
07월 10일 幕末恋華 新選組 『恋華の宴』~昼の部~
07월 27일 BLEACH SOUL SONIC 2005 夏
08월 20일 C3×HOBBY キャラホビ2005
09월 04일 ネオロマンス・アラモード
12월 18일 ジャンプフェスタ2006

* 게임 (12)
02월 24일 学園へヴン おかわりっ! (PS2)
04월 01일 遙かなる時空の中で ~八葉抄~ (PS2)
04월 07일 遥かなる時空の中で 彩絵手箱 (PSP)
06월 30일 遥かなる時空の中で2 オールインガードBOX (PSP)
09월 01일 BLEACH~ ヒート・ザ・ソウル2~ (PSP)
09월 22일 遥かなる時空の中で3 十六夜記 (PS2)
09월 29일 ビューティフルジョー バトルカーニバル(PSP)
10월 28일 Live X Evil 灼熱のエデマ(BL18禁)
12월 08일 BLEACH GC 黄昏にまみえる死神 (GC)
12월 16일 怪盗アプリコット 完全版(Windows)
12월 22일 キングダムハーツII (PS2)
12월 22일 魔探偵ロキ RAGNAROK 魔妖画~失われた微笑~(PS2)

* 외화 DVD
08월 26일 香港国際警察NEW POLICE STORY (오언조)
11월 25일 バッド・エデュケーション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12월 07일 マルチュク青春通り (이정진)

* 드라마 DVD
05월 25일 パリの恋人 BOX-1 (이동건)
07월 21일 パリの恋人 BOX-2 (이동건)

빠뜨린 게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미키 상 이벤트에 많이 참가하는 편은 아니시군요. 게임은 하루카가 1/3을 차지하고 있지만, 새로 나온 건 이자요이키 뿐이지 않던가요? (게임 쪽은 어쨌든 잘 몰라서;) 외화 더빙은 특히 정보가 부족해서 이게 전부네요. 참, 송년회에서 '나쁜 교육'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라는 배우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라는 영화에서 청년 체 게바라 역을 한 배우라더군요. 웹 뒤져보고 알았습니다.
아무튼 별로 연이 없는; 이벤트(ㅠ.ㅠ), 게임(OTL) 쪽이다 보니, 할 이야기도 별로 없네요. 그저 올해는 부디 미키 상을 직접 뵐 수 있는 기회가 꼭 생기길 바래봅니다.

ps. 점프 페스타 2006 후기를 찾아 일웹을 뒤지다 몇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었는데, 보보보-보 보-보보(맞았을까;) 관련 행사로 나오신 사장님께서 인사말로 "안녕하세요." 라고 하셨다고 한다. "곤니찌와"가 아니라 한국말 "안녕하세요." 였다고. @.@ 한류, 아직 식지 않은건가?!!

ps2. 위의 그 이벤트에 블리치 부스에 참가하신 미키 상. 18일 참가하셨는데 뭐 인기 만점이셨는지 이것저것 즉석에서 시키는 게 많았단다. 특히 프로모션 나레이션을 즉석에서 하게됐는데 엄청 동요하시더라나. "아아~ 이건 개런티 따로 계산해주세요." <- 어딜 봐서 동요하셨단 거에요. ^^;

ps3. 외국에 나가서 사는 사람의 경우 한국을 떠난 시점에서 한국의 시간은 정지한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나 - 우리나라는 황박사 때문에 한바탕 뒤집어졌었어.
친구 - 응? 신바람 박사가 뭘 어쨌는데?

친구야, 고맙다. 덕분에 수명이 이틀 연장됐어. ^_____^
2004년도 애니메이션 결산은 여기로 → 그 사람의 캐릭터 - 2004 애니메이션

2005 미키 신이치로 애니메이션 출연 캐릭터

◈ 2004년 시작해서 2005년까지 이어지는 시리즈

* 블리치 - 우라하라 키스케
주인공들이 소울 소사이어티로 간 이후로는 정말 꿈에 떡 맛보듯 출연해주심. 62화를 기점으로 다시 현세로 돌아올 듯하니, 2006년을 기대해본다! …라고 해도 우라하라가 나설 자리는 이번에도 거의 없다는 것이 슬프다. 애니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간다는 소문도 들리는데, 그렇다면 우라하라의 출연을 대폭 늘려달라~~~

* 이니셜D 4th stage - 후지와라 타쿠미
두 달에 두 편이라는 극악의 연재 속도지만 꾸준히 지켜보고 있는 이니D.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하니 지금 진행 중인 '신의 발, 신의 손' 아저씨들과의 배틀을 끝으로 26화 마무리를 지을 듯한 분위기이다. 4th stage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배틀 일변도라는 것인데, 솔직히 드라마적인 재미는 1~3기에 못 미치나 배틀 장면의 3D 처리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그리고 유일한 미키 상 주인공(말수가 적어서 문제지만 OTL) 애니라는 점이 제일 점수가 높다고나 할까;

◈ 2005년 방영 시작한 TV 애니

* 좋아하는 것은 좋아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어 - 미나토 신이치로
직업 : 낮에는 수학교사 밤에는 탐정.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투 잡을 선택한 현명한 남자
특징 : 이중인격 (위선자라는 얘기가 아님;)
성우 이름과 캐릭터 이름이 일치하는 경우(한자가 다르지만) 성우 팬은 참으로 민망하다. 아상이 '신이치로~' 라고 부를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닭살이 돋아야만 했다나 뭐라나.

* 츠바사 크로니클 - 토우야
직업 : 왕……인줄 알았더니 때로는 오코노미야키 집 사장님, 때로는 찻집에 놀러 온 손님 혹은 난파 남(;)
특징 : 워낙 출연이 적어서 특징을 잡을 수도 없음 OTL
처음엔 캐스팅 때문에 의견이 분분했었지만, 어차피 패러랠 월드니 이렇게 가는 편이 더 낫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화는 1화, 4화(특히 오죠~짱. 크흑ㅜ.ㅜ乃), 15화 되겠다. --;

* 풀 메탈 패닉 더 세컨드 레이드(TSR) - 크루츠 웨버
직업 : 용병.
특징 : 사랑스럽고 귀여움 (나는 웨버가 좋아요~>.<)
광고 나오기 전부터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가 예고편을 보고 화르륵 불타오르고, 본편을 보면서 왜인지 사그라진 애니. 작화 퀄리티는 올해 나온 애니 중 단연 수작으로 꼽을 만 하지만, 스토리 전개는 모조리 취향을 빗겨나갔다. 그 미묘하게 삐끗한 부분들이 아쉬워서 감상을 방해받는 기분이라니. ㅠ.ㅠ 그 와중에도 웨버의 귀여움은 한층 업그레이드. 정서불안으로 한쪽 발을 달달 떠는 모습에서 성우 본인을 떠올리고 만 것은 나뿐일까;

* 기동신선조 불타라, 검! - 히라가 겐나이
직업 : 발명가
특징 : 안경; 은근히 오타쿠
게임, OVA 도 평이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럼에도, TV 애니화 됐다는 것은 1.욕먹으면서도 인기가 있다 2.원작자의 힘이다 3.일본 애들은 취향이 참 독특하다 중 어느 것일까;
가끔 덴키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미키 상의 연기도 워낙에 출연이 적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끝까지 보지도 않았고 OTL)

* 블랙캣 - 크리드 디스켄스
직업 : 해결사(정말?;;)
특징 : 호모사이코트레인스토커에 장미 애호가
올해 미키 상이 출연하신 애니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 ^^; 어쩌면 이렇게 미친 X 인거냐고 뒤집어지게 웃고 있는 내가 있다(;) 피와 장미와 트레인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진정한 탐미주의자 크리드~♡
내 비록 애니는 취향이 아니지만, 크리드의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응원해줘야지. (이런 순정남에게 매정한 토레인은 반성하라~~)

* IGPX - 알렉스 커닝엄
직업 : IGPX 드라이버
특징 : 천재(응?)
솔직히 말하자면, 재미없어서 중도 포기한 애니다. --; 처음부터 사이버 포뮬러 아류? 라고 생각했던 것도 한 몫 해서인지도 모른다. 사포에 비하면 3D의 화려함이나 박진감은 대단하고, 주인공의 성격도 이쪽은 타쿠미 계열이라서 사포의 열혈 청소년과는 거리가 있지만, 어쨌거나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주지는 못했다. 미키 상의 커닝엄은 전형적인 '주인공이 뛰어 넘을 기성세대일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는 것 이외에 별 매력이 없었다.
이 애니를 보면서 느낀 건 아무리 I.G라도 늘 새로울 순 없다는 정도.

◈ OVA
* 슈퍼 로봇 대전 오리지널 제너레이션 - 류세이 다테
직업 : 로봇 조종사
특징 : 열혈로봇오타쿠
보지 못했으므로 판단 보류

* 봄을 안고 있었다 - 카토 요지
직업 : 배우
특징 : 섹시에로(;)
두 편이나 나와줬다는 게 놀랍고, 역시 제대로 보지 못했으므로 판단 보류.

* 최종병기 그녀 OVA : Another love song - 테츠
직업 : 군인
특징 : 성실하고 무뚝뚝하지만 부하를 아끼는 상관
TV 판과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고 싶지만, 역시 찾아보는 것도 귀찮은(;) 관계로 판단 보류

* 파파와 Kiss in the dark - 무나가타 교스케
직업 : 배우
특징 : 무절제 무개념(;)
무념무상. 개그로 방향을 정했다는 소리에 한 번 볼까…싶기도 하지만, 아아~ 이걸 정말 두 편이나 만들어 낸 일본 애들이 무서버 ㅠ.ㅠ


◈ 극장판 애니
* AIR - 타치바나 케이스케
직업 : 알 수 없음
특징 : 주인공인 유키토에게 케이크를 줬다는 걸로 봐선 로리컴 내지는 유괴범의 기질이;;;
실은 본 적이 없어서 알 수 없음.

◈ 게스트 출연

* 파라다이스 키스 - 키사라기 세이지(1화, 6화)
직업 : 미용사
특징 : 반짝반짝
유카리 성우를 비롯한 극악의 캐스팅을 자랑하는 애니라 처음부터 볼 생각은 전혀 없었다. 단지 미키 상이 나와주신다는 데 경악;해서 몇 편 지켜봤지만 '내가 왜 없는 시간 쪼개가며 이런 애니를 봐야 해.'라는 자괴감이 들어서 보기를 포기했다. 그러고 보니 이거 원작도 별로 안 좋아했다. 죠지같은 남자를 싫어해서;

* 오늘부터 마왕 -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54화)/ 진왕(68화)
직업 : 알 수 없음/ 왕
특징 : 베일에 싸여있음.(실제로 후드를 입고 나타났음;)/ 금발 벽안의 전형적인 왕자임금님.
오늘부터 마왕에 드디어! 미키 상이 나오신단 소식에 한동안 끊었던 마왕을 다시 봤더니 대사가 딸랑 '힘을 원하는가' OTL
그리고 언제 다시 나와주시나 했더니 68화는 완전 '진왕' 특별편이 아니었던가. 얼쑤~ 근데, 자신의 오른팔이 될 신하를 선택하는 장면은 어떻게 봐도 난파가 아닌감;

* 나루토 - 미즈키(1화, 142화~147화)
직업 : 닌자
특징 : 스테로이드 과다복용에 의한 네코화;
1화에서 바로 사라지는 비운의 캐릭터 미즈키. 그러나 성우 잘 만나(;) 원작에도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애니에서 다시 살아났다. 허나, 소년 만화에서 악당의 말로는 변하지 않는 법이라지.

* 우에키의 법칙 - 마슈(34화~39화, 진행중)
직업 : 믿어지진 않지만 중학생(;)
특징 : 애꾸눈에 팔이 6개가 되는 능력. (거미야?;;)
미키 상의 게스트 출연 소식을 듣고 지금까지 거쳐간 수많은 성우님의 면면이 떠오르며, 도대체 우에키 제작팀은 제작비가 얼마나 빵빵하기에 매번 초호화 캐스팅인가…. 를 잠시 생각했다. 마슈 소년은 알고 보면 마리린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을 뿐인 순정 보이로 판명이 났지만, 미를 추구하는 그 캐릭터의 일관성이 어쩐지 무서웠다. (분명 탐미계로 찍히신게야;)
덤으로 가타카나로 '마슈'라 쓰고 우리는 '매튜'라고 읽는다;;

* 유리가면 - 사토미 시게루(25화)
직업 : 아이돌 탤런트
특징 : 사장님(코야스 상 아님;)도 물리치고, 사쿠라코지도 물리치고 마야의 마음을 껍디 한장으로 얻어간 녀석;
미키 상의 소년 보이스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만이 낙이었다. (저는 마야가 싫어요. ㅠ.ㅠ)


2005년 미키 상이 출연하신 애니를 죽 훑어봤는데, 2004년과 마찬가지로 겉모습은 멀쩡한데 둘러보면 주위에 나사를 여러 개 흘리고 다니는 캐릭터, 대놓고 사이코, 나르시스트 캐릭터 등으로 나와주셨다.
CD에서 좋은 작품이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애니 쪽은 조금 참담한 상황. (하긴, 2005년 걸작이라 불릴만한 애니가 손 꼽을 정도 밖에 안 만들어졌다는 걸 생각하면;)
바라노니, 제발 2006년에는 주연까진 바라지도 않으니(아니, 나와주시면 감지덕지 지만;) 출연 많은 조연으로라도 나와주시길. 이건 무슨 술래잡기도 아니고, 그 목소리 한 번 듣자고 용을 씁니다. ㅠ.ㅠ
그저 단순한 정리벽입니다. --;; 빠진 게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못 찾은 건지, 1월, 5월 성적이 너무 저조하네요. 음, 1월에는 파리의 연인 더빙이 있었는데, 그 여파일까나요.
제가 센 것만으로 치면 올해 총 66장의 CD에 출연하신 겁니다. 평균 한 달에 5.5장 정도. (많은 건지 적은 건지 감이 안옵니다. OTL)


올해 미키 상은 새로운 노래를 5곡 부르셨고 (追憶の森に捧ぐ, Get up Stand up!, Sleepless night, One night cruising, 魂という赤紅き熱風よ), 보컬 앨범은 싱글 3장을 포함해서 총 6장에 참여하셨네요.

BLCD는 주연, 조연, 단역 구분없이 총 25장, 게임(하루카, 스키쇼, 학원 헤븐, 테일즈 오브 리버스) 관련 드라마 CD가 15장 등등, BL + 게임 CD가 전체의 65%를 차지하는군요.

어쨌든 올해는 BLCD에서도 미키 상은 좋은 작품이 많았기에 팬으로서는 매우 풍성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연초의 밥을 먹자 완결편을 시작으로 보더라인, 사탕수정 아파트, 그림자의 관까지. 게다가 온전히 미키 상의 목소리만으로 채워진 낭독CD도 나와줬으니 정말 팬으로서는 더할나위없는 한 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부디 좋은 작품, 멋진 연기를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
다른 분들 꿈 이야기에 부러워~ 허벅지 꼬집으며 시샘의 눈물만 흘리던 레모 씨를 가엽게 여기셨는지, 드디어 제 꿈에도 그분이 납시셨습니다.
그런데 꿈 내용은 띄엄띄엄 밖에 기억이 안 나지만 ;o; 마지막에 카페테리아에서 같이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고 미키 상이 제 두 손을 꼬~옥 잡아주셨던 것만은 확실하게 기억합니다. 흐어어어엉. ㅠ.ㅠ 미키 상의 손 느낌만은 지금도 생생해요. 그런데 꿈속에서 미키 상은 어찌나 친절하시고 다정하신지, 좋으면서도 속으로 '선수구나, 선수야.' 하고 생각했다는;;;
아무튼, 이 꿈에서 절대 깨고 싶지 않았건만, 요리히사가 일어나라고 하는 바람에 잠에서 깼습니다. ;_; 미키 상이 일어나래는데 안 일어날 수도 없고, 꿈속의 미키 상은 잘 가라 그러고 ㅠ.ㅠ
아침에 한동안은 그 꿈에 젖어 있었는데, 이게 다 원인이 있지 싶은게….

공부도 시험도 중요하지만 말입니다. 이런 걸 보고 어떻게 그냥 지나갈 수 있습니까. T^T

아아~ 미키 상~~~~~~~그냥, 저를 번뇌의 늪에 집어 쳐넣으세요. OTL (표현이 과격해도 할 수 없습니다.)
사실,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공부하려고 했는데, 사놓고 보지도 못한 채 쌓여가는 DVD들을 바라보며 딱 하나만…. 하고 꺼낸 게 막말연화 신선조 이벤트 DVD.
예전에 yukia 님이 동영상 편집해서 올리신 거 보면서도 아이고~ 아자씨~ 하고 침만 흘리고 정작 꺼내 볼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제 손이 주인의 의지를 배반하고 저지른 짓이에염. 그렇다고 손모가지를 잘라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런데 정작 무슨 이야기를 하면서 저렇게 예쁘게 웃으셨는지 기억이 안 나는 군요.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그냥 무의식적으로 캡처 버튼에 손이 가서;;
아, 근데, 다 본 거 아닙니다. (괜히 변명;) 샘플로 띄엄띄엄 본 거라 제대로 된 리뷰같은 건 엄두도 못내고, 내용 파악도 사실은 잘 안되고;


미키 상, 이날 까만 배경에 혼자 하얀 옷으로 차려입고 와서 얼마나 눈에 잘 띄고 예뻤는지 모릅니다. 코니시 상, 모리타 상, 모리쿠보 상은 검정 계열 상의를 입어서 자칫 얼굴만 동동 떠다니는 것처럼 보일 뻔.
뭐, 블리치 이벤트에 쥐꼬리만큼 나오셔서 말씀도 얼마 안 하셨던 거에 비하면 신선조 이벤트 DVD는 비싸도 잘 샀다 싶습니다. 그날 기분이 좋으셨는지 음악 나오니까 살짝살짝 리듬도 타주시고, 그냥 말만 하는 게 아니라 골프 얘기 나오면 골프 스윙 동작도 해주시고, 놀랐다는 얘기하면서 의자에서 벌떡 일어서시고 정말 귀여우셨어요. T^T
(그래도 disc 1장에 7,800엔이라는 너무 안 착한 가격, 북릿도 없는 주제에;)

그리고, 오마케가 있기에 뭔가 하고 틀어봤다가 감동 먹은 장면.


무척 즐거웠습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출연자의 마음, 관객분들의 느낌, 스태프의 생각,
공연장의 크기 같은 것도.

또, 기회가 있다면, 이런 이벤트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미키 상이 이렇게 쭉 곧은 모습으로 정중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정말 좋다. 아름답지 않습니까?

ps. 이래서야 양치기 소년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기는 하다. OTL
ps2. 이런 걸이 펼쳐지지 않으시거든 'F5'를 눌러주시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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