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출시 되었다는
정작 사려고 마음먹은 물건은 몇날 며칠을 이리저리 재고 벼르고 하면서, 생각지도 않게 순식간에 지른 물건은 바로 이것. 물론, 날이 추워지기 전에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그래도 원래 사려고 마음먹은 건 다른 것이었는데...OTL
전자사전보다 옥매트를 선택했다는 것은 역시 나이 들었다는 증거일까.
하지만, 부모님 쓰시는 은사 옥매트는 한 번 누워보니 극락이더라.
전기장판과는 다른 은근한 온기가 몸의 긴장을 한 순간에 풀어주는데, 그 느낌은 흡사 좋아하는 물건 앞에서 무장해제되는 지갑과도 같다고할까. -┌
포근한 잠자리야말로,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데 필수 조건!
(그래서 내 방에서 두번째로 비싼 물건은 침대;)
가뜩이나 추위를 심하게 타는데, 올 겨울에는 따끈한 침대에서 잠을 청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기분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