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휘두르며'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07.10.23 오오후리 굿즈 2
  2. 2007.10.09 크게 휘두르며 24화 BS판
  3. 2007.10.05 오오후리 DVD 1~3
  4. 2007.10.02 오오후리 잡담 4
2008年カレンダー
http://www.oofuri.com
「2008년 달력」

발매:10월중순 발매
가격:1,680円(税込)
A2사이즈 7장으로 구성 모두 새로 그림
※ 샘플 그림은 표지와 내지 3개월분입니다.
발매원:무빅
1月2月3月4月11月12月

오오후리 달력이 나온다고 들었어도, 막 사고싶다거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게 첫번째요 (내 방엔 아직 첫장도 넘기지 않은 2005년 달력이 벽에 걸려있;;;), 원작자 그림이 아니라, 애니팀의 그림이라는 게 두번째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달력이 나온다고 해도, 애니에서 나왔던 장면 재탕이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시큰둥했었지요.
그런데 역시 돈을 어떻게 긁어가면 되는 줄 아는 인간들!! 표지를 포함해서 내지에 사용하는 6장의 그림을 전부 새로 그렸다고 하면서 그 중에서 3장을 공개하더군요. 분위기상 눈사람은 1,2월, 벚꽃은 3,4월, 달려가는 아이들은 연습복이 긴팔이고 갈색조인걸 봐서 9.10월 달력이 아닐까 싶은데.
원작에선 고작 아이들이 친해지기 전인 봄과 여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사악하게 가을과 겨울의 풍경을 보여주다니!!!

그래도 여전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OTL
내가 과연 저 달력을 벽에 걸어놓고 쓸 수 있을까. 신주단지 모시듯 꽁꽁 싸매놓고 아끼다 X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소망하는 건 히구치 아사 님, 제발 화보집 좀 내주세요~~~


한국시리즈도 시작했고, 일본에선 조만간 재팬시리즈가 시작되겠군요. 요미우리가 올라가지 못한 건 참 안타깝지만, 시즌 우승만으로도 큰 일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엽 선수 몸 잘 추스려서 내년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기 바랍니다.

어렸을 때, 어린이 야구단이라고 딱 한 번 정식(?) 야구 경기에 참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라운드가 있고, 베이스가 있고, 다들 방망이와 글로브를 끼고 하는 경기 말입니다. 저는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외야에 있었고, 타순도 8번이나 9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야구는 좋아하는 사람은 보는 재미가 있지만, 솔직히 하는 재미가 있는 경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아마 어렸을 때 했던 그 경기 때문이었던 같습니다.
어린애들 야구, 그것도 초보들만 모여서 하는 야구에서는 말이죠, 내야를 넘기는 안타가 진짜 가뭄에 콩나듯 합니다. 웬만하면 대개 유격수 앞 땅볼이 제일 많이 나와요. 이렇다 보니, 투수와 포수, 유격수와 일루수 외에는 경기 중에 공 한 번 잡아보기도 힘듭니다. -.-;; 공격할 때 내 타순 돌아오는 것도 굉장히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3회는 기다려야 하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그날 경기는 우리 팀이 이겼는지 졌는지도 기억에 없을만큼 재미 없었어요. --;;
잘 모르니까, 잘 못하니까 재미가 없는 거겠지만, 아무튼 그 때 깨달은 건 보는 게 훨씬 재밌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그래도 공이라도 좀 많이 만져보고, 안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려본 아이들은 재미있었을 거에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하시는 투수가 야구에서 제일 재미있는 포지션이라 선택한 건 아닐까 하고. 이 아이는 어디까지나 던지는 걸 좋아하는 걸 넘어서 중독된 아아니까요.
요즘은 애니를 만들때 애초에 DVD화 할 것을 예상해서 16:9 와이드판으로 만든다고 한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아직 4:3 일반판을 내보내고 있는데, 일본에서 위성방송인 BS에서는 16:9 와이드판을 방송하는지 니코니코에 BS판이 올라오고 있다.
일반판과 와이드판을 비교해보면 이렇다.
0123

이런 차이점 때문에 DVD에 집착할 수 밖에 없다. 하나하나 다 소중한 우리 니시우라 엔젤스, 누구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그런데 다시 봐도 24화는 정말 발군의 연출력이다. 뒤에 깔리는 BGM부터 미하시의 헤매이는 시선, 불안한 몸짓, 약해지는 마음 같은 게 확실하게 시각화돼서 화면으로 전달된다. 굉장한 연출이다. 움직이고, 소리를 입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강점을 충분히 살려서 멋진 컷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멋지게 매체로 만들어준 애니 제작진에의 감사와 경의를 담아서 나는 DVD를 지른다. (그리고 2기도 부디 이렇게 잘 만들어 줬으면 하는 기원을 담아서)

+ 오늘부터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삼성 대 한화. 예상대로(?) 한화의 낙승으로 1차전이 끝났다. 류현진은 진짜 괴물 투수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앞으로 더 쭉쭉 뻗어나가겠지. 준 플레이오프는 1차전을 승리한 팀이 100%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고 한다. 잠실에는 한화가 가려나.
뭐, 응원하는 팀이 없는 가을 야구는 어느 팀이 이기든 큰 감흥은 없지만서도. ㅠ.ㅠ
다른 때 같았으면 26화 감상이 올라왔을 금요일입니다.....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할까나요.
크게 휘두르며 DVD 1~3권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배송료가 비싸네 뭐네 해도, 이렇게 배송이 빠르면 역시 감동입니다. ㅠ.ㅠ (10월 1일 주문해서 5일에 받았으니)



솔직히 1~3권 주문하면서 초회 특전은 마음을 비우자고 생각했더랬는데, 뜻밖에도 1,3권은 초회판으로 왔습니다. 아마존의 상품 구비 능력이려나요. 그러나 아쉽게도 2권은 완전생산초회판이 품절이라 통상판으로 주문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아베의 야구 카드는 손에 넣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아베, 인기절정이구만~)
그래도 포기했던 BOX도 얻었고, 미하시 야구 카드도 겟! 했으므로 여한은 없습니다. \(´ ◇`)ノ

22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로 즐기는 오오후리 DVD는 킹왕짱 훌륭하고요. 숨어있던 1인치사카에구치, 오키, 미즈타니 찾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
01

4~5권은 10월 25일 발송한다니까 29일이면 받을 거 같고요, 아아~기다려집니다.

+ 1학년 9반 러브 동맹 배너 달았습니다. 버닝이 얼마나 가려고;; 라는 냉소적인 생각이 2초간 뇌리에 머물렀으나, 지금 타오르는 마음은 진심이니까 마음껏 타오르지 라는 생각에. ☞☜
크게 휘두르며 애니가 끝났다는 게 이렇게 허전할 수가 없네요.
낼 모레면 또 26화를 해주지 않을까 뭐 이런 망상도 해보고요. (26화는 DVD 특전으로 하루나, 카구야마 주인공의 '기본의 기본'이라고 듣기는 했지만)
원작은 계속 나와주겠지만, 이 예쁜 아이들이 움직이는 걸 더이상 볼 수 없다는 건 너무 슬프군요.
쓸쓸한 마음을 MAD로 달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좋아하는 Kokia의 '사람이란 그런 거죠' 에 붙인 게 있어서 두고두고 보려고 올려봅니다.



2기 제작을 굳게 믿으며 DVD로 복습하기를 실천하게 위해, 어제 "크게 지름하며" 나름 흐뭇한 지름 생활을 만끽했습니다.
DVD 1~3권 초회판이야 물 건너갔지만, 뭐 초회판이 아니면 어떤가 라는 심정으로 질렀구요. DVD 4권 초회판은 간당간당하지 않을까 싶어서 5권과 함께 결제. 6권은 초회한정판에 나캄 군과 날개 군의 라디오 CD가 첨부된다는 소식에 당근 초회판 예약 걸었습니다. 아마존 재팬은 이제 해외주문은 무조건 익스프레스라 배송비가 할인 금액만큼 나오더군요. ㅜ.ㅜ (저렇게 3번 나눠서 배송하는 바람에 배송비는 6,000엔. DVD 한 권 값이 하늘에 뿌려지는군요. OTL)
그래도 일단 마음은 풍족합니다. 빠르면 11일에 1~3권이 배송되고, 4~5권은 25일에 도착한다니 이젠 와이드 판으로 즐길 수 있어요~. 6권은 11월 30일은 되야 발송될 것 같고요.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할까요. 8월 말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욜 특근비로 오오후리 DVD를 지르는 심정이라니요. 뭐, 돈은 이렇게 쓰라고 버는 거 아니겠습니까. ㅡ◇ㅠ


다들 즐거워 보여. 나 되도록 얌전히.

원작과 애니의 차이를 보여주는 씬 중에 제가 8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한 컷으로 비교해봅니다.
애니쪽의 미하시는 마냥 귀엽다면, 원작의 미하시는 전날 경기의 여파로 얼굴도 좀 벌겋게 그을렸고, 종일 잠만 자고 일어나서 팅팅 부어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저는 원작의 그림에 3g 더 정이 갑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다들 기분이 좋아 보이니, 나는 조용히 묻어가야지.'라는 마음이 원작 그림쪽에 좀 더 잘 표현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진짜 미하시 너무 애틋하지 않습니까?  
암튼, 빨리 9권이 나와줘야 이 허전함이 좀 가시려나요.

+ 잊지 않겠다!!! 교보문고.
오오후리 원서를 1~8권 주문했더니 한 달도 넘게 걸려서 이제 배송했다고 떴는데, 보니까 떨렁 5,6,8권 3권만 구해서 보낸단다. 나머지는 죄다 품절. 아이고 두야. 이럴 줄 알았음, 내가 배송료를 물더라도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구했지!! 결국 클럽재팬에 주문 넣었는데, 언제 오려나. OTL

++ 이승엽 선수의 3년 연속 30홈런 축하합니다. 운동선수에게 부상 투혼이라는 말처럼 가혹한 게 또 있을까 싶어서, 저는 이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정말 어려운 가운데 이런 큰 성과를 내다니, 정말 거인이라고 할만합니다. 더불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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