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으로 yes24의 센스를 칭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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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주위를 돌아보니 40대에 부모 상 당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40대가 제일 힘든가, 애들은 한창 돈먹는 기계가 될 시기지, 회사에선 허리에서 어깨로 넘어가는 시기지, 가사로 치면 부모님 돌아가시는 게 대개 그 나이대고.
그럼, 우리 부모님 앞으로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은 평균 10여년, 길어야 20년 이라는 소리가 되네요. 게다가 한국 남자 평균 수명을 생각하면 우리 아빠 앞으로 얼마나 더 사시나....같은 것도 생각나고.
그냥 입버릇처럼 새털같이 많은 날들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게 아니라는 걸 생각했습니다. 효도합시다.
잔인했던 4월의 필드 테스트를 끝내고 꿀같은 3일의 휴식, 그리고 바로 교육의 시작;;
3일간 교육받고, 또 찾아온 3일의 휴식을 취하고 넉다운 상태입니다.
(왜 쉬고난 다음이 더 힘들까요;;)
그 사이, 미키 상이 새로운 일기를 하나 올리신 것도 오늘 알았습니다. OTL
토니는 방송 출연이 꽤 많네~ 하는 사이 과로로 쓰러졌습니다. OTL (애정이 식은 거냐고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ㅠ.ㅠ)
그리고 레모 씨는 여전히 사이버 수강 중으로 컴퓨터를 켜고나서 강의 하나 듣고 나면 진력이 다해서 다른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회사에서 딴짓의 일환으로 풀어놓는 근황겸 잡담이랍니다. 아직도 여러모로 여유가 없어서 당분간 블로그 갱신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갱신도 안되는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여름이 되면 돌아올지도요;;
ps. 안그래도 심란한데 박차를 가한 이야기.
저는 재능만으론 누군갈 좋아할 수 없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만들어낸 사람의 인격이 뒤따르지 않으면 아무리 멋진 예술이라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걸요. 안그래도 한국에서 일본 애니에 열광하는 것 자체가 늘 찜찜하던 차에 이런 꼴을 보니....누가 좋아해달랬냐고 하면 또 할 말이 없어서 땅만 파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