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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6 이것저것 여러가지 26
1.
내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심천으로 출장갑니다.
회사 다니면서 처음으로 일 때문이 아닌 세미나 참석차 가는 출장이라 기분이 좀 다르네요. ^^
일로 가는 출장이면 진짜 숙소 - 사무실만 왔다갔다 해서 나중엔 그 동네에 뭐가 유명한지 이런 거 하나도 모르고 피곤에 쩔어서 돌아오곤 하거든요. 남들은 회사에서 보내주는 해외여행 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지만 ㅠ.ㅠ

그런데, 이게 또 갑자기 잡힌 일정이라 지지난주 지난주 내내 바빴습니다. 4일이나 비워야하니까, 그 4일분의 일을 미리 다 당겨서 해놓고 가야하니까요.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지만, 어쩐지 체감상으로는 한 2주일 치 일을 3일만에 해치우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덕분에 심천에 대해서는 아무 정보도 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ㅡ.ㅡ`
3박4일이래도, 2일동안 세미나 참석하고 출국, 입국하느라 2일 보내니까, 뭐 제대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을 것 같지 않지만요.

 2.
바쁘다고 징징대는 와중에서 할 건 한다는 기분으로 "귀를 기울이면 (耳をすませば)" 을 보고왔습니다. 비록 교통체증때문에 앞에 20분은 날려먹었지만, 극장에서 보는 맛은 각별했습니다.
진짜, 좋은 건 정말 세월이 지나도 계속 좋은 채로 남아있습니다.
아, 필름이 오래되어서 화면에서 비가 오는 것도, 갑자기 방울지는 것도 나름 아날로그적 감성을 불러일으키더군요. ^^;
이제 빨리 코드3 DVD만 출시되면 되는 겁니다~!

오랜만에 시즈쿠의 Take me home country road를 들어보시지요. 처음엔 차렷자세였다가 슬슬 리듬을 타고 움찔움찔, 그리고 손뼉으로 박자 맞추는 시즈쿠가 참 귀엽습니다. 영상에서는 그 손뼉치는 소리가 빠져서 좀 아쉽네요.


3.
요즘 힘든 가운데서도 힘을 주는 우리 예쁜 연아양.
그랑프리 5차 Cup of Russia에서 프리스케이팅 세계 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했습니다. 우왕~ 짝짝짝!!
COC이후로 일정이 좀 타이트하다 싶더니, COR에서는 감기도 걸려서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훌륭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무엇보다 미스 사이공이라는 새 프로그램을 단 두번째 만에 노미스 연기를 펼쳤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작년에는 부상때문에 참 많이 고생하고 힘들었을텐데, 올해는 진짜 부상 걱정없이 자기가 하고싶은 연기 마음껏 선보여줬으면 합니다.
근데, 12월 14일이 너무 멀게 느껴지니 참...ㅠ.ㅠ

디씨에는 능력자도 많고, 센스쟁이들도 넘쳐나서 말입니다.
아래 짤은 볼때마다 큰 웃음 선사해주는 '연아의 원기옥' 짤입니다.
여러분들도 연아의 원기옥 받고, 큰 기운 얻어가세효~



ps. 오늘이 제 생일이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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