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반적으로 만우절로 인식되는 날일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장국영의 기일로 인식되기도 하는 날이기도 하다.
나에겐 사쿠라기 하나미치의 탄생일이라는 의미가 있는 날이다.
하나미치의 생일이 만우절이라는건 글쎄 너무 하나미치다워서 작가의 센스에 감탄할 따름이다.
(참고로 루카와는 1월1일생이다. 이것도 뭔가 너무나 루카와다워서.^^;;)
하나미치가 나에게 끼친 영향.
벚꽃을 보고 예쁘다...라는 생각은 할지언정, 좋아하지는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반일감정에서 우러나온 무슨 의무감 같은 것이기도 했어서 일부러 벚꽃놀이도 안갔었다.
(게다가 일본인들이 즐기는 건 벚꽃이 지는 걸 보러가는 거라는 둥 하는 소릴 들어서, 그게 무슨 청승이냐고;;)
그런데, 슬램덩크를 알게되고, 하나미치를 알게되면서 나는 벚꽃을 정말 좋아하게됐다.
(일종의 금기를 깨뜨려준 셈인가.)
그리고 몇 년 전(벌써 그만한 세월이 흘렀다;) 생애 처음으로 동호회 사람들과 같이 윤중로에 벚꽃놀이를 갔었던 일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끝도 없이 이어진 벚꽃길의 아름다움에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시종일관 아름답다, 멋지다, 예쁘다..는 말이 입에 붙어버려서...
강백호를 보면 어쩌면 저렇게 일제히 확 피어나는 벚꽃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아름답고도 폭발적으로 일시에 꽃을 피우고, 한 순간에 확 스러져버리는...
물론 하나미치는 다시 다음 해에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이고,
그 다음 해에는 또 더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다.
오른손...을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작년에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더 예쁘다.'
올해의 벚꽃을 보면서 나도 똑같이 그런 생각을 할 것을 알고있다.
아, 벚꽃하니 생각나는 것.
이번 하루카 마츠리에서 미코의 요청으로 벚꽃놀이 자리맡기를 하러 새벽부터 아무도 없는 장소에 혼자 서 있던 요리히사라든가, 급급여율령으로 벚꽃을 다 지게 해놓고, 여기서 계속 기다리면 내년에도 벚꽃은 피니 '문제없다'는 야스아키 (물론, 직접 본건 아니고, 전부 전해들은거지만)
언제나 생각의 끝은 그리로 달려가는 거냐. OTL
오늘 하루, 하나미치에게 슬램덩크 1기 오프닝인 "君が好ぎだと叫びたい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싶어)" 를 바친다.
ps.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부 나무와 관계가 깊다.
林佳樹(요시키 하야시), 桜木花道(사쿠라기 하나미치), 三木眞一郞(미키 신이치로)
아름다운 나무로 숲을 이룬 요시키, 벚나무 꽃길이 하나짱, 나무가 세 그루 미키신.
뭔가 굉장하다고 혼자 납득하고 있다. ^^;;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장국영의 기일로 인식되기도 하는 날이기도 하다.
나에겐 사쿠라기 하나미치의 탄생일이라는 의미가 있는 날이다.
하나미치의 생일이 만우절이라는건 글쎄 너무 하나미치다워서 작가의 센스에 감탄할 따름이다.
(참고로 루카와는 1월1일생이다. 이것도 뭔가 너무나 루카와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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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보고 예쁘다...라는 생각은 할지언정, 좋아하지는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반일감정에서 우러나온 무슨 의무감 같은 것이기도 했어서 일부러 벚꽃놀이도 안갔었다.
(게다가 일본인들이 즐기는 건 벚꽃이 지는 걸 보러가는 거라는 둥 하는 소릴 들어서, 그게 무슨 청승이냐고;;)
그런데, 슬램덩크를 알게되고, 하나미치를 알게되면서 나는 벚꽃을 정말 좋아하게됐다.
(일종의 금기를 깨뜨려준 셈인가.)
그리고 몇 년 전(벌써 그만한 세월이 흘렀다;) 생애 처음으로 동호회 사람들과 같이 윤중로에 벚꽃놀이를 갔었던 일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끝도 없이 이어진 벚꽃길의 아름다움에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시종일관 아름답다, 멋지다, 예쁘다..는 말이 입에 붙어버려서...
강백호를 보면 어쩌면 저렇게 일제히 확 피어나는 벚꽃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아름답고도 폭발적으로 일시에 꽃을 피우고, 한 순간에 확 스러져버리는...
물론 하나미치는 다시 다음 해에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이고,
그 다음 해에는 또 더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다.
오른손...을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작년에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더 예쁘다.'
올해의 벚꽃을 보면서 나도 똑같이 그런 생각을 할 것을 알고있다.
아, 벚꽃하니 생각나는 것.
이번 하루카 마츠리에서 미코의 요청으로 벚꽃놀이 자리맡기를 하러 새벽부터 아무도 없는 장소에 혼자 서 있던 요리히사라든가, 급급여율령으로 벚꽃을 다 지게 해놓고, 여기서 계속 기다리면 내년에도 벚꽃은 피니 '문제없다'는 야스아키 (물론, 직접 본건 아니고, 전부 전해들은거지만)
언제나 생각의 끝은 그리로 달려가는 거냐. OTL
오늘 하루, 하나미치에게 슬램덩크 1기 오프닝인 "君が好ぎだと叫びたい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싶어)" 를 바친다.
ps.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부 나무와 관계가 깊다.
林佳樹(요시키 하야시), 桜木花道(사쿠라기 하나미치), 三木眞一郞(미키 신이치로)
아름다운 나무로 숲을 이룬 요시키, 벚나무 꽃길이 하나짱, 나무가 세 그루 미키신.
뭔가 굉장하다고 혼자 납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