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림과 반함의 차이?
능동이냐 피동이냐의 차이다. 반한 것은 내 안에서의 감정의 변화라면, 홀렸다는 것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상대방의 매력에 무장해제 당함을 의미한다. 아아, 정말 사람을 이렇게 홀려도 되는 겁니까. ㅠ.ㅠ

미키신이 속해있는 성우 유니트[각주:1]가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Weiβ(바이스), 또 하나는 RoST다.
바이스는 애니메이션 바이스 크로이츠의 성우 네명(코야스 타케히토, 유키 히로, 세키 토모카즈, 미키 신이치로)이 만든 유니트이고, RoST는 미키 신이치로, 이시카와 히데오, 카사하라 루미의 유니트다.
솔직히 내공이 딸려서 이시카와 히데오, 카사하라 루미가 누군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이 세명이 모여서 만든 RoST는 "양식이 있고, 어른이지만 어른이지 못한, 밝히는 삼인조"라는 일본어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보면, 의기투합 이라는 글자가 눈앞에 그려지는 듯 하다.

RoST’S PARTY~紳士的好色三人組祭り~
価格: ¥2,375 (税込)
RoST CD (1998/07/25) ワーナーミュージック・ジャパン

1.Dinosaur
2.太陽だけが見ている
3.The day before tomorrow~Tomorrow
4.Dance or Die
5.Endless Heart
6.Home Party

[사진 출처 > 아마존재팬, 리스트 출처 > esbooks]

제목에서 벌써 감이 오지않는가. 신사적 호색 삼인조 마쯔리~
발매된 것이 98년이므로, 지금은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앨범이다. 옥션을 뒤져보면 있을지도 모르지만, 거의 매물이 없다시피한 레어라고나..ㅠ.ㅠ

진짜 운좋게 구할 수 있었던 노래가 Home Party 였는데, 미키신의 솔로였다.
아, 이 노래 너무좋다. ㅠ.ㅠ
이 아자씨. 이런 목소리로도 노래할 수 있구나. 목소리에서 힘을 쫙 빼고 속삭이는 초반부에서 벌써 쓰러졌다. 어찌나 나긋나긋하게 속삭이시는지. 허리가 나간다는 말을 실감했음
(98년도에 이렇게 부를 수 있었던 사람이 어째서 하루카 보컬 앨범에선..;;)
시종 둥둥둥둥 대는 콘트라베이스와 가볍고 경쾌한 트럼펫 소리가 듣기 좋은 두왑 재즈풍인데, 제목처럼 홈 파티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어딘지 호텔 아프리카의 세 주인공이 할 것만 같은 그런 홈파티 분위기. 그것도, 밤이 아니라, 적당히 밝은 저녁 무렵일 것 같은 분위기다.
듣다보면 같이 흥겨워지고 밝은 기분이 되는 노래.

뒤쪽에 "できたよ" 하는 밝은 목소리가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RoST’S GREAT ~超!紳士的好色三人組~
RoST CD (1999/07/21) バンダイ・ミュージックエンタテインメント
価格: ¥2,800 (税込)

1.Opening~The Great Discothe[、]que
2.STAY
3.バタフライ
4.遠來
5.Treasure Island~寶島はどこ?
6.Life is beautiful
7.Ending~ひとまずは Good Night

[리스트 출처 > esbooks]

역시나 발매된지 꽤 되어서 구할 수 없는 앨범. ㅠ.ㅠ



I.D.E.A.~僕は毎日、夢を見る~ [SINGLE]
RoST CD (2001/12/05) ソニーミュージックエンタテインメント
価格: ¥1,260 (税込)

1.I.D.E.A.~僕は每日,夢を見る~
2.フリスビ-
3.I.D.E.A.~僕は每日,夢を見る~(インストゥルメンタル)
4.フリスビ-(インストゥルメンタル)

[사진 출처 > 우타방, 리스트 출처 > esbooks]

사진의 미키신이 너무 멋져서 한번 놀라고, 뒤에 배경에 RoST 포스터가 시부야109에 걸려있어서 또 한번 놀랬다.
지금 유일하게 구할 수 있는 RoST의 싱글.
구매목록 추가.

ps. 이 포스트를 성우에 넣어야 할지, 청각에 넣어야 할지 고민하다. 이럴때 카테고리 분류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게된다.
  1. 정확한 개념은 잘 모르지만, 마음 맞는 성우들끼리 그룹을 만들어서 활동하는 걸 이렇게 부르는듯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