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골든 위크는 5/1(노동절)~5/5(어린이날)이었지요. 그 때 뭘하고 놀아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하던 4/29일, 난데없이 일본 장기 출장을 가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 전부터 장기 출장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지만, 한동안 일언반구도 없다가 느닷없이 너 2달 출장 좀 가야겠다...하는데는 아주 기함을 했습니다.
게다가 출장품의를 비롯해서, 비행기 티켓, 숙소 예약, 가불 신청을 위한 행정 처리는 4/30까지 완료해야 하는데, 임원 결재까지 받아야 하고, 총무부, 인사부, 운영부까지 합의 받아야 할 곳은 또 얼마나 많은지.
게다가 그 와중에 4/30일은 사무실 이사가는 날이라, 짐도 싸야 하고, 5/6일 출장을 가는 저는 연휴기간 중 출근해서 이전하는 사무실 쪽에서 짐도 풀고 정리해야 하고, 출장가서 필요한 자료등의 준비도 해야하는 상황.
하여간에 정신 없이 한달 출장 준비해서 부랴부랴 일본에 왔습니다.

주요업무는 사업자대응.
여기 와서 열흘 좀 넘게 일한 것 같은데, 제 체감상으론 한달쯤 일한 것 같습니다. 이건 사람을 부려먹어도 너무 부려먹어서 ㅠ.ㅠ 주말에 나와서 일하는 건 필수, 매일 저녁 11시 넘어서 퇴근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복이 터져부러~

하여간에 6월 5일까지 출장입니다. 이게 7월 4일까지 늘어나지 않도록 빌어주세요.ㅠ.ㅠ
저도 유사상 봐야지 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