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남기며....

이제 하루가 남았군요
여러분들도 저 처럼 느끼시는지....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많을걸 깨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멤버들에게 너무 많이 의존했던것은
아니였는지....
처음으로 만든 타이틀곡....
정말 많은 부담감이 생기더군요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시작한일은 아니였습니다
어쩌면 전 지금까지 너무나도 편한 음악생활을 한게
아니였나 라는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더군요
아, 원래 음악이란 이렇게 힘든거구나....
이번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결과가 어떨지....
결과가 중요할까요....?
아닙니다 단지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신것에
대한 저의 보답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저 혼자의 힘으로 여러분들에게 보답할수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했기에....마음껏 느껴주시길....

홀로서기 라는 노래를 기억하시나요...?
그 노래 가사처럼 전 지금 하늘을 날고싶습니다
홀로 선다는것....
살면서 한번쯤은 꼭 겪어봐야하는 일
언제까지나 남에게 의존하면서 살수는 없는것이기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멤버들에게 많은 겪려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곧 그들도 저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하기에....

여러분 지금까지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 토니 (at TN Ent.) 2004-10-03 00:06:26

9월부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D day count가 오늘로 D-1이 되었다.
오로지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무대를 장악해야 한다는 부담감.
하지만 그 중압감만큼 온전히 자신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는 첫 무대.
잘 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토니는 항상 내 생각 이상으로 잘 해줬었다. 이번에도 내가 걱정한 것이 무색하게 멋지게 날아오를 것이다.

바하의 아다지오라도 들으면서 쿵쾅대는 심장을 진정시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