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님 댁에서 빨강색으록 받았습니다.
색깔 문답이므로 당연히 컬러풀~ 한 포스팅이 될 예정으로 눈이 현란하여도 참아주세요. ^^;;
Q01. 좋아하는 색은?
블로그 명에도 써있는 것처럼 " 빨강(#b82647) "을 좋아합니다.
실은 블로그 처음 시작할 때 이름을 뭐라 지을까 고민을 좀 했는데요. (제 동생은 보자마자, 옛날 같았음 빨갱이 좋다는 줄 알고 잡혀갔을 거라는 둥 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것은 언제나 그 벡터가 "빨강"을 향하고 있더군요. 빨강머리 앤, 백호의 빨강머리, 토니의 상징색은 빨강. 게다가 미키 상에게 너무너무 잘 어울렸던 파스코레 2004의 빨강 자켓과 그로인해 이후 빨강하면 미키 상이 생각나고요.
참고로, 제가 아무 빨강이나 다 좋아하는 건 아니고요, 이런 " 빨강(#ff0000) "은 싫어합니다.
Q02. 싫은 색은?
위에서 살짝 언급했지만, 원색 계열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빨강(#ff0000) , 파랑(#0000ff) , 초록(#00ff00) , 노랑(#ffff00) 이런 종류의 색은 되도록 안 쓰려고 합니다. (눈이 아프잖아요.)
Q03. 휴대폰의 색은 무슨색?
광고하기는 " 블루블랙(#211c39) "인데, 그냥 보면 시커먼 색. -_-;;
다음에 사게 된다면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핑크 나 아쿠아 마린 같은 색으로 하고 싶어요.
Q04. 당신의 마음을 색으로 표현하자면?
이도 저도 아닌, 니맛도 내맛도 아닌 이런 색 이라고 할까요. 욕심이 많아서 이 색, 저 색 섞다가 보니, 아무 색도 아니게 되었다고 할꺼나.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예쁜 색으로 변하길 바라면서 예쁜 색을 더 넣기보다 이제는 빼내야, 원래 색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Q05. 바톤을 넘겨준 사람을 색으로 표현하자면?
칼리 님 : 차이나 레드
빨강색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빨강(#b82647) 은 한국적인 차분하면서 묵직하고, 고상한 분위기의 빨강이고요, 칼리 님께 어울리는 차이나 레드는요, 화려하고 고혹적이면서 도도한 분위기에 비단 광택에 제일 잘 어울리는 그런 빨강이에요. 시선을 사로잡는 빨강이라고 할까요.
빨강 비단에 화려한 수가 놓인 치파오를 입고, 한 손에 부채를 들고 '호호호호~'하고 웃으시는 칼리 님이 막 보고 싶사옵니다. ^^
Q06. 다음의 6개의 색에 맞는 사람을 선택하고 바톤을 돌려 주세요.
OTL 저는 이 순간이 제일 무섭습니다. 비참한 인간 관계가 드러나는...;ㅗ;
일단, 저 색상에서 연상되는 이름을 적기는 하겠습니다만, 강제 바톤은 아니니까요, 내키시면 해주세요.
노랑색 : (정말로 생각이 안 나는군요. --;;)
빨간색 : 쿠리. 나는 너의 빨강 머리가 정말 인상깊었어.
초록색 : 미킬. 아직 물빛에 번진 초록을 좋아하는지?
분홍색 : funnybunny 님. 뭐랄까 제가 멋대로 상상한 이미지가 오죠사마라서. ^^;;
보라색 : 다카드 님. 광고 카피에 "당신은 보라색을 감당할 수 있는가." 다카드 님이 딱이에요.
파랑색 : 네야 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파란 하늘 같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