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초에 정신교육이 있었다면 월 말에는 실무에 써먹을 수 있는 기술교육이 있습니다. 3일짜리 교육인데, 이게 또 사람을 잡는게, 교육 들어가기 전에 600페이지 짜리 책을 떠억하니 던져주고 사전 테스트를 봅니다. 사전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재시험; 재시험 마저 통과하지 못하면 교육 입과를 할 수 없댑니다. 해서 없는 시간 쪼개서 책을 휘리리릭 넘겨보고 대충 찍어서 교육에 들어갔더니...사전 테스트의 이유가 다 있던게지요.
3일 짜리 교육이니까 이론은 알아서 공부해오고, 교육장에서는 바로 실습에 들어간다는 거였어요. 아~ 정말 따라가기 버거워서;;
그래놓고 내일은 사후 테스트까지 실시한다고 합니다. 70점 이상 나와야 교육 인정되고, 이것도 탈락자는 재시험이 있고, 재시험 통과 못하면 부서장에게 통보. OTL 아니, 무슨 이렇게 협박스런 교육이 다 있댑니까. ㅠ.ㅠ

아무튼, 당신이 교육을 받거나 말거나....; 택배는 꼬박꼬박 도착하고 있다는 것만이 낙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