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나기는 피해가고, 급한 불은 껐는데도, 첩첩산중,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에 올라선 여행자 신세. (안 그런 사람 있겠는가마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 먹지 않아도 될 욕은 또 배 터지게 들어먹으니. OTL

2
미키하의 갱신이 안 되고 있다. 매우 매우 신경이 쓰인다. 미키 상, 바쁘신가.
근근이 미키 상 스토킹(?) 질. 파라다이스 키스 6화에 간신히 나와주셨다. 흐윽 ;_;
윤정 님의 정보에 의하면 우에키의 법칙에도 조만간 나오실 모양이다.
블랙캣은 챙겨보지는 않지만, 꾸준히 나와주실 듯하고, IGPX는 언제 또 주인공이 도전하러 갈지 알 수 없으므로 기약할 수 없다;
블랙캣은 내년 1월 22일 일본청년관에서 '블랙캣 페스타'라는 이벤트까지 벌인다고 한다. 내년의 일은 내년에 신경쓰자. ;_;

3
아버지의 3차 수술은 어지간히 신경이 쓰이고 안정이 필요한지 이틀 걸러 엑스레이를 찍고 있다. 3번째 찍었을 때 2mm 정도 밀려났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5번째 찍었을 때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서 조금 안심. 이제는 그대로 고정하는 약물을 써보자고 한다. 의사도 기절할 노릇이겠지. 이번엔 아예 밀려나지 않게 철심을 박았는데도 그게 또 밀려났으니. 우리 아빠 되게 특이체질인 모양 _-_;; 아무리 그래도 수술을 4번 할 수는 없으니, 제발 이대로 유지됐으면 좋겠다.

4
겨울나기 준비 완료.
도시가스도 안 들어오는 본가는 아직도 기름 보일러를 쓰고 있는데, 집이 외풍도 세고, 석유 값도 계속 오르고 해서, 이참에 로터리 히터라는 것을 장만했다. 공기도 금방 훈훈해지고 석유도 많이 안 들고 해서 좋은데, 집안이 건조해진다는 게 단점. 해서, 가습기도 장만. 7년 좀 넘게 써온 김치 냉장고가 한쪽 센서가 망가져서 냉동고(;)로 변신을 꾀하는지라, 이참에 새로 김치 냉장고 장만.
시집 안 간 딸내미가 하는 효도래 봐야 이런 거지. -_-v
나를 위해서는 무릎 담요와 털 실내화, 방석을 장만. 참 싸게 먹히는구먼.

5
그리고 지름신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신다.
遙かなる時空の中で3 十六夜記 月のしずく, 影の館 2 影の書, DJCD 오! NARUTO 닛뽄 12편, ふしぎ工房症候群 EPISODE.6, 「幕末恋華 新選組」イベントDVD 이런 정도야 뭐 일상적인(?) 지름이라고 치자.
그런데! 예정에 없던 이런 물건 이야말로 바로 지름신의 계시가 아닌가 싶다.


* 오늘의 짤방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는 건 그럼 기존엔 남자가 아니었단 말? 토냐~~~ ㅠoㅠ
그래, 전에는 소년이었다 이거지. 하지만, 지금도 내 눈엔 소년으로만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