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님께 받았습니다.
1. 집에 있는 책은 몇 권 정도?
정확히 세본 적은 없지만 천권쯤 되지 않으려나.
한때 동인지를 엑셀 파일로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4백권 넘어서고 나서는 손 놓아버렸다. --;
만화책 + 일반 서적 사는데 매달 평균 15만원 쯤 든다.
(사들이는 만큼 다 읽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결국 나는 수집가인게야..ㅡ.-a)
2.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
최상급을 줄 작가는 아끼고 아껴서 죽기전에 떠올리게 될 것이므로,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들로 대체.
움베르토 에코 - 그 현학적인 문체가 나의 지적 허영심을 자극하고 매료시킨다.
아이작 아시모프 - SF라는 장르에 발을 디디게 만든 장본인. 사실 소설보다 먼저 과학동아에 연재된 에세이에 끌렸다.
오노 후유미 - 십이국기 하나로 단번에 '주상'으로 등극하셨음.
코노하라 나리세 - 그 글빨에 몇번씩 심장이 깨지고 부셔졌는지...
만화가 중에서는 김혜린, 요시나가 후미, 야마다 유기, 나오노 보라, 이마 이치코 등 너무 많아 열거하자면 손가락만 아프다;
3. 가장 최근에 본 책의 제목은?
십이국기 : 華胥の幽夢 - 앞부분의 외전들은 일사천리(? 라고 해도 인명을 아니까 가능했지, 10분에 2페이지 속도;)로 읽어나갔는데, 정작 본편인 화서의 유몽쪽이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이상주의자...라는 말은 참 아프다.
웃지 않는 인어 - 최근 본 만화 중에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이었다. 흐음, 이마 이치코 상은 데뷔 초기부터 이런 감성이었다는 거로군...하고 감탄했다.
4. 가장 감동적이었던 책은?
2번과 같은 이유로 감동이랄까, 내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책으로 대체.
안데르센 동화집 - 내 유년 시절을 지배하던 이름, 안데르센. 인어공주에 빠지는 순간 이미 신파 취향 결정!
해저 2만리 - SF 판타지에 빠져들게 된 계기. 국민학교 5학년 때 삽화까지 충실한 이 책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영웅문 시리즈 2부 신조협려 - 삽화가 없는 책도 읽을 수 있게 된(;) 중학생 시절, 우연한 계기(옆집 이사가는 통에 우리집에 떨구고 간 책 속에 껴있었다.)로 접하고 나서 겉잡을 수 없이 무협지의 세계에 빠져들었더랬다. 총명하고 성격 나쁜 독점욕/피독점욕 최고 일편단심 '양과' 에 폴인러브 하면서관상용남자에 대한 취향 결정! (그 계보는 테리우스 - 셋쇼마루 - 마사키 로 이어진다나 어쩐다나;)
수레바퀴 밑에서 - 만약 이걸 대학에 들어간 후에 읽었다면 그렇게 큰 감동을 느끼지는 못했을 것이다. 책을 읽는데도 때가 있는 법이다. 청소년 권장 도서의 대부분은 정말 지금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도 있지만, 이 작품은 수험생들이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5. 앞으로 책을 쓰게 된다면?
아마도 거의 책을 쓸 일은 없을 것이다. (논문은 쓸지 모르겠지만;)
6. 이 바톤을 받을 다섯 분은?
따로 지명하지 않을테니, 하고 싶은 분이 가져가시길 ^^;
1. 집에 있는 책은 몇 권 정도?
정확히 세본 적은 없지만 천권쯤 되지 않으려나.
한때 동인지를 엑셀 파일로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4백권 넘어서고 나서는 손 놓아버렸다. --;
만화책 + 일반 서적 사는데 매달 평균 15만원 쯤 든다.
(사들이는 만큼 다 읽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결국 나는 수집가인게야..ㅡ.-a)
2.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
최상급을 줄 작가는 아끼고 아껴서 죽기전에 떠올리게 될 것이므로,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들로 대체.
움베르토 에코 - 그 현학적인 문체가 나의 지적 허영심을 자극하고 매료시킨다.
아이작 아시모프 - SF라는 장르에 발을 디디게 만든 장본인. 사실 소설보다 먼저 과학동아에 연재된 에세이에 끌렸다.
오노 후유미 - 십이국기 하나로 단번에 '주상'으로 등극하셨음.
코노하라 나리세 - 그 글빨에 몇번씩 심장이 깨지고 부셔졌는지...
만화가 중에서는 김혜린, 요시나가 후미, 야마다 유기, 나오노 보라, 이마 이치코 등 너무 많아 열거하자면 손가락만 아프다;
3. 가장 최근에 본 책의 제목은?
십이국기 : 華胥の幽夢 - 앞부분의 외전들은 일사천리(? 라고 해도 인명을 아니까 가능했지, 10분에 2페이지 속도;)로 읽어나갔는데, 정작 본편인 화서의 유몽쪽이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이상주의자...라는 말은 참 아프다.
웃지 않는 인어 - 최근 본 만화 중에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이었다. 흐음, 이마 이치코 상은 데뷔 초기부터 이런 감성이었다는 거로군...하고 감탄했다.
4. 가장 감동적이었던 책은?
2번과 같은 이유로 감동이랄까, 내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책으로 대체.
안데르센 동화집 - 내 유년 시절을 지배하던 이름, 안데르센. 인어공주에 빠지는 순간 이미 신파 취향 결정!
해저 2만리 - SF 판타지에 빠져들게 된 계기. 국민학교 5학년 때 삽화까지 충실한 이 책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영웅문 시리즈 2부 신조협려 - 삽화가 없는 책도 읽을 수 있게 된(;) 중학생 시절, 우연한 계기(옆집 이사가는 통에 우리집에 떨구고 간 책 속에 껴있었다.)로 접하고 나서 겉잡을 수 없이 무협지의 세계에 빠져들었더랬다. 총명하고 성격 나쁜 독점욕/피독점욕 최고 일편단심 '양과' 에 폴인러브 하면서
수레바퀴 밑에서 - 만약 이걸 대학에 들어간 후에 읽었다면 그렇게 큰 감동을 느끼지는 못했을 것이다. 책을 읽는데도 때가 있는 법이다. 청소년 권장 도서의 대부분은 정말 지금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도 있지만, 이 작품은 수험생들이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5. 앞으로 책을 쓰게 된다면?
아마도 거의 책을 쓸 일은 없을 것이다. (논문은 쓸지 모르겠지만;)
6. 이 바톤을 받을 다섯 분은?
따로 지명하지 않을테니, 하고 싶은 분이 가져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