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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 애니와 원작간의 진행속도가 달라서 생기는 시간차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41화에서 드디어 그 아리따운 자태를 드러내 주신 요루이치 누님.
점프 페스타의 캐스팅 대로 그 분(유키노 사츠키 상)이 나와주셨다. 그러면서도 고양이 시절과 변함없는 말투에 감동~ 게다가 나이스 바디를 아낌없이 서비스 해주시며 이치고를 희롱하시는 부분은 또 이루 말할 수 없이 유쾌해서...^^; 마지막에 "뱌쿠야 소년"에 또 한 번 누님!!!을 외쳤다. 저 긍지높고,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뱌쿠야를 "뱌쿠야 坊や~" 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요루이치 님 말고 있을 것인가.

원작 블리치 188화. 지난 186화에서의 화려한 뒤통수 치기도 서서히 약발이 떨어져 갈 즈음, 다시 한번 화려하게 등장해 주시는 우라하라 키스케 사마! 그리고 쌩쌩하게 되살아나신 사신대 대장님들!(몇 명 비기는 하지만 ㅠ.ㅠ) 이제 한 판 벌어지겠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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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패닉 TSR. 2,3화 보고나니까 왜 방송 시간이 새벽 1시인지 알겠더라. 역시 백합이 대세였던게야. -_-; 그래도 그렇지, 그런 장면은 너무 "노렸습니다." 스러워서 별로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크루츠는 그 귀염성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쫌 출연분을 늘려줘요~ (소스케의 엉망진창 학교생활은 후못후로 됐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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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내내 더위에 늘어져 있다가, 진짜 오랜만에 스타크래프트 게임 중계를 봤다. 흐흐 박종석은 여전히 날카롭고, 여전히 뽀샤시 하더라. 물량 공세도 여전했고. 다 졌다 싶을 때 하이템플러, 다크템플러로 적에게 데미지 팍팍 주면서 본진 지켜내는 것도 멋지고, 엘리 상태에서, 캐리어 몇 기와 하이템플러, 아비터로 역전하는 거 보니까 전율이 일더라. 오랜만에 얼굴봐서 좋았고, 이겨줘서 또 기분 좋았다.

ps. 그냥 끝내기 섭해서. --;

ps2. 지금 회사 PC의 배경화면은 루님 덕분에 구할 수 있었던 미키 상이 프랑스 여행에서 찍어온 사진이다. 그런데 오늘, 미키신을 전혀 모르는 우리 부서분이 우라하라 가챠폰을 보고 "이 사람(배경화면의)이 얘(우라하라)에요?" 하고 물어봤다. 순간 뜨끔해서(조건반사;) "아니요, 얘(우라하라)는 만화 캐릭터인데요." 하고 대답해줬더니, "아니, 어딘가 닮아서요."라고 하더라. 그렇다! 일반인의 눈에도 미키신과 우라하라는 닮았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별거 아닌거에 느낌표 붙이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