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본웹을 뒤지다가, 미키신의 위키피디아 정보가 빈한함에 언제쯤 저기 정보가 채워질까 했는데, 오랜만에 검색해보니 이런 결과가...
출처 : 三木眞一郎 - Wikipedia
위키피디아 자체가 사용자가 수정/첨가 가능한 인터넷 백과사전으로, 쓰는 사람의 견해가 반영될 여지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더라도 꽤 객관적인 서술을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아마도 대부분의 정보는 잡지를 비롯한 기타 매체의 인터뷰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다.
한가지 고백하자면, 나는 한때 같은 소속사라는건 발성법도 비슷해지는 걸까...를 생각한 적이 있었다.
아직 귀가 트이기 전, Double Dear의 두번째 소절(첫 소절인 코야스상 다음 부분)을 미키신이 불렀는 줄 알았었다. 자진신고;;
그리고 조금 상관이 없을지도 모를 고백을 하자면, 나는 스크랩드 프린세스에서 데니스의 목소리를 처음 듣고 세키 토모카즈상인줄 알았다. 설마 이런 조연급으로 나올리가...라고 놀래서 캐스팅 정보를 뒤져서 토리우미 코스케상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게 토리우미 코스케상에 대한 첫 인지.
지금은 그 목소리를 구별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보더라인 들으면서도 가끔 세키토모 상의 향기를 느낀 적이 있다.
요 근래 스기타 상과 미키 상의 목소리가 구별이 안된다는 글도 봤었는데, 이는 귀가 트이는 과정에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일어를 전혀 몰랐던 시절에 들은 봄·안 드라마CD에서 나는 누가 카토고 누가 이와키인지 구별하지 못했던 적도 있었으니, 내 귀는 막귀~
(자랑이냐, 명색이 성우 팬이 -_-;;)
소년, 소녀가 주인공인 경우가 많은 애니메이션 특성상, 미키상의 목소리는 주인공을 맡기에는 적합하지 않은지도 모른다. 대신 개성 넘치는 조연 연기를 통해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기때문에, 널리 알려지는게 더뎠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ps. 오늘부터 마왕 시리즈에 드디어(?) 미키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부랴부랴 54화를 봤다. 결과는
OTL
초반에 몇마디 하고는 끝. 어흐흑...그래도 그 찰나의 순간마저 낮고 음산한 목소리로 악당의 포스를 아낌없이 뿜어주셨다. 54화가 전편이라니까 후편까지는 그래도 나와주시겠지...하는게 그나마 위안이다. (이랬는데, 안나와주심 ㅠ.ㅠ)
그리고, 내가 왜 이 미소년과 미청년이 득시글대고, 초 호화 캐스팅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 마왕' 시리즈를 보다 말았는지, 다시 한 번 자각해버렸다.
출처 : 三木眞一郎 - Wikipedia
三木 眞一郎(미키 신이치로, 1968년 3월 18일 - ) 남자 성우. 81 프로듀스 소속. 도쿄도 출신. 혈액형 AB형.
데뷔작 미상. 미남 역의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익살꾼역, 악역, 드물게 로우틴의 소년역까지 폭넓게 해낸다. 주요 출연 작품은 「頭文字〈이니셜〉D」(후지와라 타쿠미역 ), 「어둠의 후예」(츠즈키 아사토역), 「포켓 몬스터」(코지로역 ), 「알라딘 완결편/도적왕의 전설」(알라딘역) 외 다수.
잡지 「hm3 SPECIAL」에 산문시와 사진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작품 「獄楽(고쿠라쿠)」를 연재, 또 드라마 CD 「KIRAI」에서는 아트 디렉션도 다룬다. 덧붙여 「기동전사 건담」하야토·코바야시역 등으로 알려진 대 베테랑 스즈키 키요노부의 제자 관계에 해당한다.
주역 클래스이면서 서브 캐릭터로의 호연도 많아, 주인공을 받쳐주는 형이나 오빠의 포지션이 비교적 눈에 띄는 것 같다( 「최종병기 그녀」 「스크랩드·프린세스」외). 또, 81 프로듀스 부속 양성소를 월반으로 졸업한 실력파에도 불구하고, 널리 세상에 알려지게 된 시기는 동세대의 성우에 비해 약간 늦고, 유닛트 바이스크로이츠가 결성된 1997 년 전후가 분수령 처럼 보인다.
신인 시절, 사무소의 사장에게 「 제2의 세키 토시히코가 되라」라고 들었다는 일화가 있지만, 실제, 과거 몇몇 작품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세키와 공통된 캐릭터 조형이 발견되어 세키의 열성 팬조차 판별하는데 애를 먹은 것 같다 (드라마 CD 「나츠코의 술」 「이노센트·사이즈」외).
그러나, 미키 본래의 개성은 도드라지는 듯한 음영의 깊이에 있어, 세키의 대범한 명석함과는 반대편에 위치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특색은 필시 젊은층에게 받아들이기 쉬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긴 무명* 기간의 원인을 찾는 것도 가능할지 모른다.
* 원문에서는 자복(雌伏) - 시기를 기다리며 숨어있음의 의미
데뷔작 미상. 미남 역의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익살꾼역, 악역, 드물게 로우틴의 소년역까지 폭넓게 해낸다. 주요 출연 작품은 「頭文字〈이니셜〉D」(후지와라 타쿠미역 ), 「어둠의 후예」(츠즈키 아사토역), 「포켓 몬스터」(코지로역 ), 「알라딘 완결편/도적왕의 전설」(알라딘역) 외 다수.
잡지 「hm3 SPECIAL」에 산문시와 사진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작품 「獄楽(고쿠라쿠)」를 연재, 또 드라마 CD 「KIRAI」에서는 아트 디렉션도 다룬다. 덧붙여 「기동전사 건담」하야토·코바야시역 등으로 알려진 대 베테랑 스즈키 키요노부의 제자 관계에 해당한다.
주역 클래스이면서 서브 캐릭터로의 호연도 많아, 주인공을 받쳐주는 형이나 오빠의 포지션이 비교적 눈에 띄는 것 같다( 「최종병기 그녀」 「스크랩드·프린세스」외). 또, 81 프로듀스 부속 양성소를 월반으로 졸업한 실력파에도 불구하고, 널리 세상에 알려지게 된 시기는 동세대의 성우에 비해 약간 늦고, 유닛트 바이스크로이츠가 결성된 1997 년 전후가 분수령 처럼 보인다.
신인 시절, 사무소의 사장에게 「 제2의 세키 토시히코가 되라」라고 들었다는 일화가 있지만, 실제, 과거 몇몇 작품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세키와 공통된 캐릭터 조형이 발견되어 세키의 열성 팬조차 판별하는데 애를 먹은 것 같다 (드라마 CD 「나츠코의 술」 「이노센트·사이즈」외).
그러나, 미키 본래의 개성은 도드라지는 듯한 음영의 깊이에 있어, 세키의 대범한 명석함과는 반대편에 위치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특색은 필시 젊은층에게 받아들이기 쉬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긴 무명* 기간의 원인을 찾는 것도 가능할지 모른다.
* 원문에서는 자복(雌伏) - 시기를 기다리며 숨어있음의 의미
위키피디아 자체가 사용자가 수정/첨가 가능한 인터넷 백과사전으로, 쓰는 사람의 견해가 반영될 여지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더라도 꽤 객관적인 서술을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아마도 대부분의 정보는 잡지를 비롯한 기타 매체의 인터뷰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다.
한가지 고백하자면, 나는 한때 같은 소속사라는건 발성법도 비슷해지는 걸까...를 생각한 적이 있었다.
아직 귀가 트이기 전, Double Dear의 두번째 소절(첫 소절인 코야스상 다음 부분)을 미키신이 불렀는 줄 알았었다. 자진신고;;
그리고 조금 상관이 없을지도 모를 고백을 하자면, 나는 스크랩드 프린세스에서 데니스의 목소리를 처음 듣고 세키 토모카즈상인줄 알았다. 설마 이런 조연급으로 나올리가...라고 놀래서 캐스팅 정보를 뒤져서 토리우미 코스케상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게 토리우미 코스케상에 대한 첫 인지.
지금은 그 목소리를 구별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보더라인 들으면서도 가끔 세키토모 상의 향기를 느낀 적이 있다.
요 근래 스기타 상과 미키 상의 목소리가 구별이 안된다는 글도 봤었는데, 이는 귀가 트이는 과정에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일어를 전혀 몰랐던 시절에 들은 봄·안 드라마CD에서 나는 누가 카토고 누가 이와키인지 구별하지 못했던 적도 있었으니, 내 귀는 막귀~
(자랑이냐, 명색이 성우 팬이 -_-;;)
소년, 소녀가 주인공인 경우가 많은 애니메이션 특성상, 미키상의 목소리는 주인공을 맡기에는 적합하지 않은지도 모른다. 대신 개성 넘치는 조연 연기를 통해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기때문에, 널리 알려지는게 더뎠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ps. 오늘부터 마왕 시리즈에 드디어(?) 미키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부랴부랴 54화를 봤다. 결과는
초반에 몇마디 하고는 끝. 어흐흑...그래도 그 찰나의 순간마저 낮고 음산한 목소리로 악당의 포스를 아낌없이 뿜어주셨다. 54화가 전편이라니까 후편까지는 그래도 나와주시겠지...하는게 그나마 위안이다. (이랬는데, 안나와주심 ㅠ.ㅠ)
그리고, 내가 왜 이 미소년과 미청년이 득시글대고, 초 호화 캐스팅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 마왕' 시리즈를 보다 말았는지, 다시 한 번 자각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