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 토모카즈의 자전적 에세이 with 미키 신이치로③ 의 마지막편.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갔으면 좋았으련만, 번역하는 인간의 능력부족으로 3편까지 끌고말았다. orz
어쨌든, 대망의(?) 마지막편.


네오로망스 파라다이스 라디오를 진행할 때 미키신은 항상 제일 먼저 스튜디오에 도착했었다고 한다. 출석하는 사람이래봐야 켄유상과 그날의 게스트 뿐이지만, 항상 먼저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그날의 엽서를 읽고 코멘트를 적고 그랬단다.
무슨 드라마CD의 아프레코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거기에서도 미키신이 가장 먼저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감독과 역에 대해 상의하더라는 글도 봤다.

비록 후기같은데서 성의없이 '즐거웠어요.' '잘 들어주세요.' 혹은 어려웠던 점은? 하고 물었을때 '별로..'라는 식으로 설렁설렁 대답하기는 하지만, 이 분이 얼마나 진지하고 성실하게 연기에 임하는지 이제는 넘치도록 잘 알게되었으니까, 그런 것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더이상 상처받을 일은 없을 것같다.
어쩌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전부 보여줬는데 뭘 더...라는 건 아니었을까.
(팬의 콩깍지라고 하면 그런 것으로 해두고.)

정말 이렇게 좋아하게 만들어놓고, 책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