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하에 올라온 미키신의 메세지.

「三木派」에 들러주신 모든 분들께

「미키하」에 찾아와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원래라면, 여러분에게 리뉴얼 한「미키하」를 안내하고 있어야하는데, 저의 미숙함으로 홈 공사를 끝내지 못하고, 아직도 안내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 죄송합니다.
결코 복잡하게 하려거나 할 작정은 아니고, 오히려 심플하게 만드려고 생각해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기대하고 계시는 여러분께는 태만히기만 한 저의 용서를 구하고, 이제 잠시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죄송합니다.

2005.3. 31.  미키 신이치로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때의 괴로움이랄까...
나도 일이 일이다보니 항상 기한에 쫓기고, 컨베어 벨트식으로 진행되는 일의 경우 내가 늦어지면, 내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도 막대한 지장을 주게되기때문에 가능하면 정해진 기한은 지키려고 노력한다. (고과에 영향도 크고;)
하지만, 일은 기계가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니 예기치 못한 일도 발생하는 법. 예전엔 내 앞에 진행해야 하는 일이 늦어지면 신경질을 부렸는데, 요즘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간다. 어쩌겠는가 이미 늦어진 일을..가능한 내 선에서 일정을 좀더 당길 수 있다면 좋은거고, 그렇지 못하면, 뒷 사람에게 양해를 구해 어떻게든 일정에 맞추는 수 밖에.

흠흠.. 하고싶은 말은, 그러니까 미키상, 너무 풀죽지 말라고..^^;;
정말 꼬~옥 끌어안고 토닥토닥해주고 싶어진다. 저런 모습을 보고있으면.
(홈피의 저 사진 제목이 shazai - 사죄 였다. 나보다 연상의 아저씨지만, 증말 귀엽다. T^T)
나는 이렇게 확실하게 메세지를 올려준 아저씨가 오히려 고맙고, 1년 기한으로 운영하려던 홈피를 앞으로도 계속 운영해주겠다는게 고마우니까요.
아자씨가 계획한 '심플'한 홈페이지 기대하고 있을테니까..^^

정말 날이 갈수록 더 좋아져서 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