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억새는 내년 대보름 때까지는 남아있을 거라 판단해서 보러갔습니다.
억새축제 할 때는 정말 인파가 엄청 몰려서 줄을 서서 산을 올라야 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올라가 보니, 억새꽃이 만발했다면 정말 장관이었겠구나 싶기는 하더군요.
산정호수에는 몇 번 놀러간 적이 있었지만, 명성산에 올라간 적은 없었습니다. 그 위에 이런 장관이 펼쳐져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산정호수도 호숫가를 따라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서 올라가면 실컷 걷다가 내려오는데, 명성산은 그야말로 등산입니다. --;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억새밭까지는 1시간 정도의 등산 코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착각을 한 것이 동네 뒷 산 오르듯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올랐거든요. 물론 산은 험한 산은 아니었고, 등산 코스도 다른 산과 비교하면 쉬운 코스였지만, 만만한 동네 뒷 산은 아니었다는 거지요. ㅠ.ㅠ
아무튼 마음의 준비없이 오른 산행은 생각보다 버거웠지만, 산 위의 경치는 고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날씨만 좀 더 좋았더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랬다면 산행하면서 더위에 지쳤겠죠.
명성산 억새밭은 입구에서부터 1시간, 좀 쉬엄쉬엄 가면 1시간 30분 정도의 등산 코스이고, 산 정상까지의 등산 코스는 왕복 6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라고 하더군요. 억새밭이 목적이면 3시간 정도면 충분한 것 같고요. 계곡도 수려하고 괜찮은 등산 코스인 것은 확실합니다. 낙엽송의 단풍 든 모습도 멋지고요.
그런데, 내일 아침 제 장딴지와 종아리가 무사할 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슬프군요. 등산하면서 체력이 바닥이라고 동생한테 어찌나 구박을 받았는지. ㅠ.ㅠ 근데, 막 백발이 성성하신 할아버지 군단(;)께서 막 날듯이 뛰어서 산을 타시더라구요. 체력을 좀 더 키우자고 쵸큼 반성했습니다. ^^;
너무 오랜만의 등산이라 졸음이 몰려와서 밀린 답글은 내일 달겠습니다. 진짜 체력이 바닥이네요. -_-ㄵ
억새축제 할 때는 정말 인파가 엄청 몰려서 줄을 서서 산을 올라야 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올라가 보니, 억새꽃이 만발했다면 정말 장관이었겠구나 싶기는 하더군요.
산정호수에는 몇 번 놀러간 적이 있었지만, 명성산에 올라간 적은 없었습니다. 그 위에 이런 장관이 펼쳐져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산정호수도 호숫가를 따라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서 올라가면 실컷 걷다가 내려오는데, 명성산은 그야말로 등산입니다. --;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억새밭까지는 1시간 정도의 등산 코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착각을 한 것이 동네 뒷 산 오르듯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올랐거든요. 물론 산은 험한 산은 아니었고, 등산 코스도 다른 산과 비교하면 쉬운 코스였지만, 만만한 동네 뒷 산은 아니었다는 거지요. ㅠ.ㅠ
아무튼 마음의 준비없이 오른 산행은 생각보다 버거웠지만, 산 위의 경치는 고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날씨만 좀 더 좋았더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랬다면 산행하면서 더위에 지쳤겠죠.
명성산 억새밭은 입구에서부터 1시간, 좀 쉬엄쉬엄 가면 1시간 30분 정도의 등산 코스이고, 산 정상까지의 등산 코스는 왕복 6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라고 하더군요. 억새밭이 목적이면 3시간 정도면 충분한 것 같고요. 계곡도 수려하고 괜찮은 등산 코스인 것은 확실합니다. 낙엽송의 단풍 든 모습도 멋지고요.
그런데, 내일 아침 제 장딴지와 종아리가 무사할 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슬프군요. 등산하면서 체력이 바닥이라고 동생한테 어찌나 구박을 받았는지. ㅠ.ㅠ 근데, 막 백발이 성성하신 할아버지 군단(;)께서 막 날듯이 뛰어서 산을 타시더라구요. 체력을 좀 더 키우자고 쵸큼 반성했습니다. ^^;
너무 오랜만의 등산이라 졸음이 몰려와서 밀린 답글은 내일 달겠습니다. 진짜 체력이 바닥이네요. -_-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