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때우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9.17 PC+모니터 바꿨습니다. 2
PC가 계속 말썽이라 뭐 산지 5년도 됐고 해서, 추석 보너스도 나오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모니터도 기존의 17인치 완평을 벗어나서 과감하게 22인치 LCD로 질렀는데, 모델은 옆에 보이는 놈으로 CX2232GW입니다.
PC맞추는데는 큰 고민이 없었는데, LCD 모니터를 고르기까지는 무려 3일이나 걸렸습니다.
full HD를 지원하는 해상도는 1920X1200인데, 22인치까지는 1680X1050까지 밖에 지원을 안 하거든요. 그리고 저가형 TN패널이 주류라는 것도 있어서요.
또 대기업 제품이냐, 중견기업 제품이냐에 따라 가격대도 차이가 나서 대기업 22인치면, 중소기업 23인치 가격이라든가 하는 일도 비일비재.
사람들의 추천평, 사용기도 뭐 찾아볼수록 미궁에 빠져들게 만들어서, 결국 눈 딱 감고,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드는 놈으로 골랐습니다. (그러니까, 예쁘면 이기는 겁니다?)
실제로 집에 설치해놓고 보니까 생각보다 크고, 아름답;습니다. >◇<
화질이야 LCD가 CRT보다 나을 턱이 없지만, 일단 선명해서 좋고요, 단점은 사용기에서 수두룩 빽빽하게 지적된 어두운 화면에서 아래쪽 빛샘 현상이 좀 심하네요. 어차피 바꿔봐야 거기서 거기일 게 뻔하므로, 누가 와이드 LCD를 지른다고 하면 TN패널은 좀 피하라고 하고 싶네요. 그리고 받침을 견고하게 만든건 좋은데, 이게 좌우로 회전이 안되는 구조라서 그건 좀 불편합니다. 애초에 알고 산 거지만서도;; (암튼, 이쁘면 다 용서가 되는 겁니다;;)아, 이 모델의 옵션을 보면 BW와 GW가 있는데, 이 둘의 차이는 글레어 코팅 여부입니다. GW가 글레어 코팅이 되어있는데요, 무광과 유광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VD 감상하기가 전보다 더 즐거워졌습니다. 이제 와이드 화면에서 위 아래 여백도 거의 안 생기구요.
조금 더 기다렸다가, 24인치가 30만원대까지 떨어지면 살까 했던 마음도 있었는데, 뭐 어차피 5년 쓸거 그 때가서 생각해보지 싶더라구요.

아, 결정적으로 마음 상한 거 하나. 이게 스펙에서는 반응속도 2ms(GTG)라고 써있고, 광고도 그렇게 대대적으로 했는데, 실제 LCD테스트 프로그램을 돌려보니까 16.5ms였다는 사실!! OTL (아무튼 예쁘니까 용서해주는 겁니다.)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