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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1.20 닫힌 문을 여는 주문 - 열려라, 참깨!

著者/訳者名 : 마후네 루노아(真船るのあ)/著
出版社名 : 徳間書店
発行年月 :
오픈 세서미(オープン・セサミ)(1998年06月)
낙원에 닿을때까지(楽園にとどくまで オープン・セサミ 2)(1998年12月)
평안한 인어공주(やすらぎのマーメイド オープン・セサミ 3)(1999年06月)

[사진 및 내용 출처 > 7andy]

* 1편 줄거리 - 예능 프로덕션에서 일하는 타쿠마는 자신이 발탁한 신인 배우 요시타카를 남몰래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밤 , 신뢰를 품고 응석을 부려오는 요시타카에게, 뜻하지 않은 고백을 받은 타쿠마는, 매니저라고 하는 입장상, 그를 상냥하게 거절해 버린다. 그 이후로, 요시타카의 모습이 일변! 사소한 계기에도, 성격이 딴 사람 같이 바뀌어 버린다. 마치, 그 안에 다른 누군가가 있는 것처럼…. 충격의 백 스테이지·러브.

* 2편 줄거리 - 다중인격장해를 안고 있는 신인 배우 요시타카에게, 영화에서 첫 주연이 주어졌다. 게다가 1인 2역의 쌍둥이역! 연인이며 매니저인 타쿠마는 대발탁에 기쁜 한 편, 분열한 인격들의 리더·요시키에게도 은근히 신경이 쓰이고 있다. 한결같은 애정을 보내오는 요시타카를 사랑하고 있는데, 어째서 신랄하고 도발적인 요시키에게도 마음이 끌리는지? 고민하는 타쿠마는, 사랑도 일도 파란만장의 오키나와 로케 여행을 떠나지만…! 호평 시리즈 제 2탄.

* 3편 줄거리 - 처음의 무대 출연을 앞 둔 신인 배우 요시타카는, 다중인격을 안고 있는 몸. 연인이며 매니저인 타쿠마는 요시타카를 사랑하면서도, 그 안에 있는 다른 인격·요시키에게도 마음이 끌려, 어느 쪽도 선택하지 못한 채 관계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것을 요시타카에게 들켜 버려…! 마지막에 통합되는 것은 요시키인가 , 그렇지 않으면 요시타카인가? 그리고 타쿠마가 선택하는 것은 두 명 중 어느 쪽인가! 시리즈 충격의 최종권.


다중인격이라는 다소 다루기 어려운 소재를 비교적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그러면서도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풀어나간 소설이다. 소재의 참신성이 곧 소설의 재미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경우를 종종 봐왔는데, 이 소설은 그것을 있을 법한 이야기로 풀어내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줬기 때문에, 그 재미가 보장된 것이 아닌가 싶다.

요시타카의 자아는 여성스러운 유키, 난폭한 키바, 성장이 멈춘 탓군, 순수하고 깨끗한 모범생 요시타카 그리고 이 모든 인격의 Supervisor 요시키로 나뉘어져 있다.
1편의 내용은 요시타카가 자기 안의 다른 네 명의 인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의 내용이고, 2편은 유키와 키바 탓군의 인격이 통합되는 과정, 3편은 대망(?)의 요시키와 요시타카의 갈등 화해 통합의 과정이 그려진다.

요시타카가 무려 4명이나 되는 개성 넘치는 인격을 끌어안고 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타쿠마는 조명을 받을 수 없는 위치에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왜냐, 타쿠마는 요시타카들의 아이돌! 이기 때문이다. 조금만 시선을 달리하면 타쿠마 총수 구도다 ^^;;
유키는 처음부터 타쿠마를 꼬시기위해 열심이었고, 키바는....조금 보류, 그리고 탓군은 "아저씨를 위해서라면 어른이 되어도 좋아" 라는 위험 발언!을 하기에 이른다.
요시키도 처음엔 타쿠마에게 반발하지만, 결국엔 그에게 사랑을 느끼고, 요시타카의 일부분이 아닌 요시키 자신으로서 사랑받길 원하게 된다.

유키와 키바, 탓군과 인격의 통합을 무사히 마친 요시타카는 전의 고분고분하고 그저 순수하기만한, 어찌보면 재미없는 모범생을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얻게된다. 한편 점점 영향력이 늘어가는 요시타카에 대해 요시키는 불안감을 가지게된다. 그래서 내면으로 숨어버리게되지만, 타쿠마에 대한 애정이 스스로도 겉잡을 수 없을만큼 자라나, 교묘하게 자신을 요시타카로 위장해서 타쿠마와 잠자리를 하게된다.
하지만, 타쿠마는 그 미묘한 차이를 감지하고 고민하게된다. 자신은 분명 요시타카를 사랑하고 있지만, 이렇게 절박하게 자신을 구하는 요시키를 뿌리칠수도 없다. 그런 와중에 정말로 자신이 사랑하는 것은 누구인가 혼란스럽다.

개인적인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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