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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7 딸기와 함께한 주말
- 능력자인 친구를 둔 덕에 입이 호강했습니다. 데헤헤~ 네, 염장입니다. ^^;;
- 먹고 나서야 인증샷을 남겨야 했나...; 라는 뒤늦은 후회를;; 그래서 링크로 남깁니다.


능력자 친구의 딸기 크림치즈 타르트, 딸기 무스 케이크 입니다.

"나두 딸기 타르트 잘 먹는뎅~"하고 징징댔더니 "어, 그래?" 하고 바로 만들어준 능력자 친구!
상콤한 딸기 내음이 폴폴 풍겨오는 것 같지 않습니까? 크흐흐. 제가 받은 건 타르트 작은 녀석으로 2개, 무스케익 긴 거 2개.

받은 날 저녁에 당장 타르트 2개 중에 하나를 식구수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4등분 해서 골고루 나눠먹을 생각을 했던 L씨. 그런 L씨의 남동생은 '살쪄.'라는 한마디로 자신의 몫을 포기하는 선행을 베풀어, L씨는 '어익후 감사'라며 1/2의 타르트를 먹게 되었는데, 아아~ 동생놈의 신공을 제가 너무 얕봤던게지요. 일욜 아침엔 다들 늦잠을 잔다...는 속성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있던 동생놈은 저 혼자 신새벽에 일어나 타르트 하나를 꿀꺽하고 말았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

우리 식구들의 감상을 그대로 전해주면
울 아부지 : 맛있네.
울 어무이 : 어머, 니 친구는 어쩜 이렇게 재주도 좋니? 딸기 맛이 제대로네~
내 동생 : (저는 안 먹은 양 시침 뚝 떼다가 만행이 발각되고 나서) 맛있더라. 베시시~

그리고 이게 전부가 아니었으니 타르트에 이어 일욜에는 딸기 무스 케이크를 먹었는데, 웃흥~ 위에 얹은 딸기 뿐만 아니라 안쪽에 무스에도 딸기가 잔뜩 들어서 진짜 맛있었요~;_; 게다가 스폰지 엄청 촉촉해서 걍 막 입안에서 녹아내리고.

쿠리야, 나 이거 먹고 삘 받아서 안티크를 재탕했다는 거 아니냐. 담번엔 딸기 쇼트 케이크로...(쿨럭;;;)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네가 만든 케이크, 쿠키가 정말 좋은게 안 달고, 안 느끼해서 줄창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아.

아래는 지난 번에 만났을 때 얘기했던 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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