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木眞一郞'에 해당되는 글 69건

  1. 2007.04.16 그 사람의 외면 - 내면을 담는 그릇 4
  2. 2007.04.04 그 사람의 강아지 - 타로코 4
  3. 2006.06.04 0604 쇼크 26
  4. 2006.04.05 미키 신이치로 팬에게 100문 100답 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제파악 하세요 <hm³ SPECIAL Vol.45 中>


아무렇게 내던져진 다리
푹 꺾인 고개
실낱같이 매달린 손가락

이런 게 전부 계산된 연출일 수도
의도하지 않은 모습일지도

그게 미키 신이치로 당신이라면




이 사진 한 장에 온전하게 담긴 미키 상에 가슴이 서걱서걱한 이 감정은 무엇일까요
슬프지도, 가엽지도, 아프지도 않은데
거칠고, 황폐한 것도 아닌데
이 사진 한 장에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드라마 CD는 고사하고 드라마 CD라는 걸 들어본 지 어언… 아무튼 마지막으로 들은 게 뭐였는지, 언제였는지도 기억 안 날만큼 오래전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자랑이냐;;)
원인이야 여러 가지 있겠지만, 일단은 제가 흥미를 잃었고, 아자씨가 출연한 작품 중에서 괜찮은 작품도 잘 안 보이고, 이런저런 원인이 겹쳐서 요즘은 아예 mp3p에 JPT 음성을 넣어놓고 다닌다는;;;

그렇게 음성 청취에서 멀어져 있던 제가 우연히 듣게 된 라디오, 치히로 상이 퍼스널리티를 맡으셨던 CBC 코르세아 편, 미키 상이 게스트로 나와주셨던 바로 그 라디오 말입니다. 그걸 어쩌다 듣게 됐는데, 아~ 치히로 상 진짜 말씀이 빠르시더군요. 가뜩이나 고음에 약한데 빠르시기까지. OTL
그런데! 이 라디오에서 중요한 걸 들어버렸다는 거에요. 뒤늦게 코르세아에 대한 이야기에 불타오를 리 만무하고 제목에서 짐작하셨겠지만, 바로 미키 상의 애견, 타로코와 어떻게 만났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는 겁니다.
일기라든가, 인터뷰에서도 미키 상의 타로코에 대한 애정은 종종 드러났지만, 정작 어떻게 만나게 된 건지는 알 수 없었는데요, 저는 정말 듣고 나서 진짜 미키 상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래 봬도(?) 여자 아이랍니다.

미키 상은 그전에도 강아지를 계속 키워왔는데, 그 인연이 그리 길게 가지는 못했던 모양입니다. (제가 미키 상과 비슷한 처지라서 일단 눈물부터 닦고 ㅡㅜ) 개를 키우던 사람은 곁에 개가 없으면 허전함을 느끼거든요. 미키 상도 그런 시기에 다시 강아지를 키워볼까 하고 펫숍에 가셨더랍니다. 첫 눈에 '아, 이 아이다.'라든가 '눈이 마주쳤어.'라든가 하는 만남도 있지만, 미키 상과 타로코의 만남은 '냄새'로 시작됐다네요. ^^;; 제대로 펫숍에서 관리를 해주니까 아주 심한 냄새는 아니지만 강아지 특유의 냄새가 났는가 봐요. 게다가 그때 상태가 이미 좀 자란 상태였던 타로코. 보통 펫숍에는 아주 어린 강아지들이 인기니까요. 좀 자란 타로코를 보면서 이 아이는 내가 데려가지 않으면 누가 키워줄까, 사람들은 어린 강아지만 좋아하거나 하는데… 라는 생각에 데려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짜, 너무너무 미키 상답지 않습니까? T^T


지금은 본가에서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타로코 짱

인터뷰 같은 데서 '귀여워요~'라고 하시거나 '이젠 자기가 사람인 줄 알아요.' 라거나 '버릇을 고치려고 해도 본가의 부모님이 어리광을 받아주니까' 라든가 하시는 말씀을 듣다 보면, 이젠 하다 하다 개새끼까지 염장이네…한탄하던 나날들. 반성하겠습니다.

타로코 짱,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 아자씨 가족 곁에 있어주세요. ㅠ.ㅠ (뭐래니;;)


아자씨가 더빙하신 외화 두 편을 찾았습니다.

幸せになる彼氏の選び方 ~負け犬な私の恋愛日記~
원제 : I'm with Lucy
맡은 배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아직 국내에 개봉하지 않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원제로 찾아봐도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가 없네요. 아자씨의 더빙 배우 목록에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추가되는 걸까요? (나쁜 교육 좋았어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라든가, 수면의 과학 같은 거도 아자씨가 해주심 좋을 텐데. (파산신은 어쩌고?)

ビハインド・ザ・サン
원제 : Behind the Sun
맡은 배우 : 로드리고 산토로

이 영화도 아직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래도 영화 내용이 대충 소개된 것을 봤는데, 내용이 참 난해하더군요;; 복수를 하거나 복수를 당하거나 하는 집안에 태어난 죄로 형제들이 죽어나가고‥로드리고 산토로라는 배우를 찾아봤더니 판초코 300세트라는 영화 300의 크세르크세스 황제를 맡은 배우더군요. 이 영화 일본에서도 개봉했나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아자씨 목소리로 페르시아 황제는 어떨지, 페르시아 왕자 - PS2 - 는 굉장히 잘 어울리셨다는데.)
2006.06.04 미키하 데일리 라이프 中


オイラは昨年の十月に父になりましたので。


행복하세요. ㅡㅜ

+ 06.07 추가
충격은 충격이고, 벗어나긴 벗어나야 하니까;;
뭐 그전부터 기혼자라는 말은 들었었고, 나이도 나이이니만큼 결혼은 하셨을 걸...하는 생각을 안 해본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본인 입으로 듣는 건 그 위력이 다르네요. 그것도 대뜸 '아버지가 된지 8개월' 같은 말씀을 아무렇지도 않게 슬쩍 한 문장으로 남기신 것이 미키 상답다면 다운 일이지요.
아무튼 축하드릴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드님인지 따님인지 모르지만, 부디 치비 미키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빕니다.


++ 일기 내용 중에 신조협려의 주연을 맡으셨다는 말씀, 이제와 눈에 박히는군요. 아아~ 제가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저는 영웅문 시리즈 중에 신조협려를 가장 좋아하고, 사춘기 시절 제 이상형은 '양과'였더랬는데, 그 '양과'역을 아자씨께서 해주신다니 이 아니 기쁘겠습니까. ㅡㅜ
게다가 미키 상이 걸어주신 링크를 따라가보니 DVD 발매 정보까지.
神雕侠侶(しんちょうきょうりょ) ← 클릭
DVD BOX 1,2 합해서 약 34,000엔 OTL
좀 무리스러운 가격이지만, 찾아보니 땡기기도 하더구만요.


양과 역에 황효명, 소용녀 역에 유역비입니다.
황효명을 보기 전까진 저는 고천락의 양과가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유역비를 보기 전까진 저는 오천련의 소용녀가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 작품 안에서 이렇게 잘 어울리는 한 쌍을 만나다니 보기도 전에 벌써 가슴이 설레입니다. (실은 이게 사진발, 화면발이고 이 두 사람 연기가 안 따라주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만;)


일단은 한 번 기대해보렵니다. 아아~ 미키 상의 양과라니요. ㅜㅜ 생각만 해도 너무 좋습니다.


+++ 언더월드 2와 또 다른 한국 영화 더빙을 맡으셨다는데, 무슨 영화인지 궁금하네요. 요즘 BL 출연이 적다 했더니 이렇게 더빙 일이 늘었던 거군요. 하긴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도 두 개나 맡아서 하셨고, 애니에도 간간히 계속 출연하시니 여력이 있으셨겠습니까. 그래도 하반기엔 드라마CD에도 출연을 좀 늘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파파 시리즈 신작같은 거 말구요. ㅡㅜ)

++++ 청룡 버전 핸드폰을 보니 제 시커먼 핸드폰도 스킨 같은 걸 씌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흑, 혹시 핸드폰 바탕 화면은 아기 사진이라던가. ^^;
칼리 님 블로그로 트랙백 보냅니다.

야보 님이 작성하신 오키아유 료타로 팬에게 100문 100답을 칼리 님이 다시 미키 상 팬에게 100문 100답으로 수정해 주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스크롤의 압박은 두렵지만, 접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제가 3박4일에 걸쳐 작성한 포스트니까요. (3박 4일의 시간을 당신들도 느껴봐~ 라는 심뽀로;;) 허나, 제가 봐도 아름답지 않더군요. -_-a 해서 접었습니다. 그럼 스크롤의 압박과 쓰잘데 없이 길기만 긴 글을 읽을 준비가 된 용자만 따라오세요. (협박이냐;)


ps. 내일 두 시간짜리 세미나가 있는데, 이렇게 현실도피해도 좋은 걸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