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청각

라디오 블로그 설치 기념 (04.12.22)

Lei 2004. 12. 22. 00:13
내 생전 스스로 홈페이지에 BGM넣을 생각을 다 하다니;;
나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무차별적인 홈피 BGM을 거의 혐오하는 수준이다.
그래도 라디오 블로그는 선택적인 BGM 이라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단독으로 플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브라우저를 닫아도 되고.

설치 매뉴얼

Play list

01 Arrival - 모리카와 토시유키, 미키 신이치로
봄을 안고 있었다 Premier 스페셜 중 모리링과 미키신의 듀엣곡.
이 노래를 처음 들은건 인터넷을 미친듯이; 검색하고 돌아다니다 우연히 들른 어느 분의 블로그의 배경음악으로였다. 누가 불렀는지 소개가 나와있었고, 주인장의 놀래지 말라는 말을 읽고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아니 지금 저 고음을 내는게 정말 미키 신이치로란 말인가! 아니, 이 사람이 어디서 보컬 트레이닝이라도 받았단 말인가. 바이스에서 부들부들 떨던 그 미키신이 아니었다.
미키신의 노래 실력에 놀래서 차분히 노래를 감상하지 못했는데, 음, 듣다보니 확실히 이와키/카토의 러브송이구나 싶다. 이래서 성우는 놀랍다. 캐릭터가 되서 노래를 부르니까.

02 Gypsy - 미키 신이치로
이 노래는 솔직히 출처를 잘 모르겠다. OTL
하지만, 미키신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이다. 뒤에 나올 Love butterfly도 이런 풍의 노래다.
(듣다보면 지프시의 압박이;;)
*12/22 추가 작성
이 노래의 출처를 알아냈다. (위대한 지식in;;)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Clovers' Graffiti 시리즈 보컬앨범에 실린 곡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째서 가사의 마지막에 '하루카나도키노나카데~'가 들리는거지?


03 Yusraume - 모리카와 토시유키
봄을 안고 있었다 Premier 스페셜 중 모리링 솔로.
원제는 山櫻桃(;) 워낙 부드럽고 차분한 음성이라 듣기 편한곡.

04 Believe in heaven(마탐정로키 라그나로크 엔딩) - 미키 신이치로
미키신의 경우 애니에서 주인공 보다는 조연쪽으로 출연 빈도가 높은편인데, 마탐정로키 라그나로크에서도 가정부; 역할의 야미노 료스케 역이다. 그런 그에게 엔딩을 맡기다니, 제작진의 실험정신에 경의를;; 아니, 이때만 해도 들어줄만은 하지만..^^;;

05 Love Butterfly - 미키 신이치로
봄을 안고 있었다 Premier 스페셜 중 미키신 솔로.
그야말로 일취월장, 환골탈태;, 괄목상대한 미키신의 노래 실력에 껌벅 넘어가버렸다.
약간 박치 기질도 갖춘 미키신이 비교적 템포가 빠른 이 노래를 이 정도로 소화해 내다니..

06 Around the world - 미키 신이치로, 카와스미 아야코
이니셜D 1st Stage 오프닝곡을 출연 성우가 부른 버전. 원곡도 좋지만, 미키신의 랩에 감동받은 노래.(이미 콩까지가 눈에도 귀에도 씌였음.)
같이 부른 카와스미 아야코는 모기 나츠키 성우.
어찌보면 러브송인가..(틀렷!)


아마도 나 혼자만 무한반복으로 들을 확률 95%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