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상
고된 하루하루
Lei
2005. 12. 17. 20:25
금요일 구미에서 점심먹고 출발해서 수원에 도착하니 이미 퇴근시간.
사무실이고 실험실이고 할 것 없이 짐을 싸느라 난장판.
사무실 짐이야 박스 한 개면 정리가 되지만, 문제는 실험실.
이 장비는 전부 어찌 포장하며, 보드와 자재, 자잘한 도구들은!
그래도 짐 싸는데는 이력이 붙어서 두어 시간으로 정리는 끝났다. 그동안 쌓인 먼지의 양이 상당해서 짐을 다 꾸리고 나서 목구멍의 때는 삼겹살로 씻는 거라며 조촐한 회식 결정.
토요일, 간밤의 회식의 탓일까, 일주일간의 출장 탓인지 정말로 등이 침대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다. 간신히 손을 등과 침대사이에 넣어서 떼어놓고 나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정말이다.
어차피 짐을 나르는 것은 이삿짐 센터에서 하니까...라고 느즈막히 회사에 나갔는데...
그럴 줄 알았다. 이번에 이사가는 규모가 있는데, 그렇게 팔랑팔랑 짐이 빠질리가 없지.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왔다. 게다가 전원 출근이래더니 나온 사람은 절반도 안됐다!! 억울해~~~
그러나 부장님은 내일 오후에 나와서 짐을 확인하라는 말씀을! OTL
그런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울 거라는 일기예보.
아아~ 내 고생은 아직도 안 끝난거야. ㅠ.ㅠ
참, 이사하는 곳은 바로 옆 건물입니다. -_-;;
지금 건물에서 약 100m 떨어진 새로 지은 건물로 선발대의 말로는 새집증후군이 걱정된다는군요.
* 12월 18일 추기
눈까지 오고 날은 춥고 털모자에 목도리, 두툼한 장갑, 새로 산 등산화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점심 즈음해서 회사에 나갔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OTL
나 홀로 회사에 한 판 찍고, 돌아오는 길은 정말 추웠다. ㅠ.ㅠ
아, 덴당. 이제 투덜거리는 것도 그만둬야지. 훌쩍.
사무실이고 실험실이고 할 것 없이 짐을 싸느라 난장판.
사무실 짐이야 박스 한 개면 정리가 되지만, 문제는 실험실.
이 장비는 전부 어찌 포장하며, 보드와 자재, 자잘한 도구들은!
그래도 짐 싸는데는 이력이 붙어서 두어 시간으로 정리는 끝났다. 그동안 쌓인 먼지의 양이 상당해서 짐을 다 꾸리고 나서 목구멍의 때는 삼겹살로 씻는 거라며 조촐한 회식 결정.
토요일, 간밤의 회식의 탓일까, 일주일간의 출장 탓인지 정말로 등이 침대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다. 간신히 손을 등과 침대사이에 넣어서 떼어놓고 나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정말이다.
어차피 짐을 나르는 것은 이삿짐 센터에서 하니까...라고 느즈막히 회사에 나갔는데...
그럴 줄 알았다. 이번에 이사가는 규모가 있는데, 그렇게 팔랑팔랑 짐이 빠질리가 없지.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왔다. 게다가 전원 출근이래더니 나온 사람은 절반도 안됐다!! 억울해~~~
그러나 부장님은 내일 오후에 나와서 짐을 확인하라는 말씀을! OTL
그런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울 거라는 일기예보.
아아~ 내 고생은 아직도 안 끝난거야. ㅠ.ㅠ
참, 이사하는 곳은 바로 옆 건물입니다. -_-;;
지금 건물에서 약 100m 떨어진 새로 지은 건물로 선발대의 말로는 새집증후군이 걱정된다는군요.
* 12월 18일 추기
눈까지 오고 날은 춥고 털모자에 목도리, 두툼한 장갑, 새로 산 등산화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점심 즈음해서 회사에 나갔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OTL
나 홀로 회사에 한 판 찍고, 돌아오는 길은 정말 추웠다. ㅠ.ㅠ
아, 덴당. 이제 투덜거리는 것도 그만둬야지. 훌쩍.